컴퓨터 포멧을 며칠 앞두고 아침부터 음악파일 백업준비에 바빴다.
그러던중 내가 만든 기억조차 나지 않는 Best 폴더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 있던 노래중에 유독 이 곡이 눈에 띄었다.
패닉 3집 타이틀곡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Sea Within 1998.05)
자그마치 8년이다. 8년전에 이런 노래가 있었고 또 8년이란 긴 시간속에 묻혔다. 하지만 직설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도, 이적의 또렷한 목소리도, 김진표의 굵고 깊은 래핑도 그대로 남아있다. 그렇게 8년이 지난 지금 다시 취하고있다. 이게 진짜 음악의 묘미 아닐까?
어쨌든., 오늘 아침도 배불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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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서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때 두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분가
나 어릴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손 주먹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