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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이야기..

한길완 |2006.10.18 15:08
조회 312 |추천 2


O형과B형이 교도소에 바글바글 한 거에 비해. 정신병원에 바글한 것이.. A형이다. 조직의 틀을 거부하는 B형과 대조적으로.. A형은 조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케이스다.. 조직의 틀에적응을 대단히 잘하고.. 조직 안에서만..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 무엇엔가 포함되었다는 의식이 있어야 A형은 안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 조직이 어떤 사회의 형태이든 어떤 한 인간이든.. 집착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외따로 떨어져 나가면, , A형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한없이 헤매고, 소거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A형은 자신이 포함된 조직이 붕괴되면, 대단히 불안감을 느끼며, 조직의 지속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예를 들어 다니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부도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을 때, A형은 자기 가진거 다 합쳐서라도 회사를 살리려고 기를 쓰지만, B형은 일찌감치 값나가는 물품이나 서류 빼내서 튀어버린다. 또한... 조직에서 도태되거나 하는 상태가 되면, A형은 극단적으로 치닫기 쉽다. 정신병원에서 자살률이 젤 높은 것이, A형인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자살한 사람들의 통계를 봐도, A형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이룬다. A형은 함부로 이것저것 꼬질러보지는 않지만.. 한번 정한 상대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때문에, A형은 사랑에 빠져들면, 말 그대로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다. 대부분의 A형은 스마일걸(맨)이다. 주위를 시끄럽게 만들지도 않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항상 조용조용 웃고 있지만, 그런 A형을 그냥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건 큰 오산이다. 정신병원에서 A형의 치료방법은 이외로 단순하고 쉽다. 그들 나름대로 조직(!)을 만들어 소속감을 심어주면, A형은 절대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래도.. 모.. 끼리끼리 모여도 정신병원이니.. 서로 통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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