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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질병을 막아야 태아가 건강하다

태아보험가족 |2006.07.10 12:36
조회 336 |추천 0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도 임신 중에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많다. 특히 모체가 섭취하는 영양이 부족할 경우 태아는 어머니의 몸에 있는 영양분을 빼앗아 자신의 몸을 유지시킨다. 영양분을 빼앗긴 어머니는 몸이 약해져서 질병에 대항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임신 중에 임신부가 질병에 걸리면 태아는 정상적인 발육을 하기 힘들다. 물론 태아는 어머니의 질병 여부에 관계 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을 흡수해 간다. 그러나 아무 탈 없이 10개월을 보낸 사람에 비해 태아가 이상 발육을 할 확률은 높아지는 것이다. 또 임신 중독증처럼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빈혈을 예방하는 식품

임신 중 부족한 영양 때문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세 중의 하나는 빈혈이다. 빈혈은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부족할 때도 생긴다.
임신을 하면 혈액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혈액 속의 적혈구가 미처 그 양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빈혈이 생긴다. 또 임신 중기 이후에는 태아가 모체의 철분을 흡수하여 혈액을 만들기 때문에 철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빈혈이 생긴다.
혈액 중의 적혈구나 혈색소 양이 부족하면 산소가 몸의 구석구석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따라서 현기증을 느끼거나 숨이 가쁘고, 때로는 실신을 하기도 하는 등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빈혈이 심해지면 임신 중독증으로 연결되기 쉽고, 분만시에도 출혈량이 많아져 매우 위험하다.
적혈구는 단백질 ·철분 등으로 만들어 지는데 그 중 한 가지만 부족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백질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경우 음식에서 충분히 보충될 수 있다. 그러나 철분은 음식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l0∼l5%정도이다. 임신 전 기간 동안 추가로 보충되어야 할 철분은 looomg 정도이며 , 하루에 추가 보충되어야 할 분량은 7mg 정도이다. 이것을 음식물로 보충하려면 매일 7omg 정도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최선의 방법은 음식에서 필요한 철분을 흡수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철분제를 복용해서라도 부족된 철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한 철분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때 무채나 레몬 등 비타민 C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임신중독을 예방하는 식품

임신 중 태아와 모체에게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병은 임신 중독증이다. 심할 경우 태아와 임신부가 사망하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음식이나 일상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도 가능하다.
임신 중독증은 임신 말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심한 부종으로 시작되어 혈압과 체중이 급속히 늘며, 오줌에 단백뇨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런 증세가 심해지면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는 자간, 부종의 영향으로 폐에 물이 괴는 폐수종, 태반이 자궁에서 미리 떨어져버리는 태반조기 박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어 태아와 산모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임신 중독증에 걸리면 신장이나 혈관계에 부담을 주게 되며, 따라서 정상 분만할 가능성도 적어지게 된다. 임신 후반기에는 대부분 약간의 부종이 뒤따르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대개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까지 부기가 빠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임신 중독증이 아닌지 검진해 보는 것이 좋다.
임신 중독증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는 사람, 몸이 뚱뚱한 사람, 빈혈이 있는 사람, 나이든 임신부일수록 걸릴 확률이 높다. 이들은 정상인에 비해 혈관과 신장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임신 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정기검진을 빠뜨리지 말고, 음식과 일상 생활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 중독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의 식생활에서 염분이 과다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인의 음식에는 대부분 소금량이 많다. 임신 중에 염분 섭취량이 많으면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자연히 수분의 섭취량도 많아져 부종이나 비만의 원인이 된다. 소금 대신 레몬이나 참깨 등 향기를 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고, 음식의 간을 먹기 바로 전에 하면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수분의 과다 섭취도 좋지 않다. 수분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부종을 일으키므로 임신 중독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을 마실 때도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배를 차게 하고 몸을 붓게 하므로 좋지 않다. 물을 마실 때는 뜨거운 보리차나 녹차등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태아에게 좋다.
또 자극성이 강한 음식 , 매운 음식은 피하고, 칼로리를 억제하며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오줌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양질의 단백질을 80∼90mg 이상 섭취해 주어야 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단 음식, 칼로리만 많은 밀가루 음식 등은 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신 중독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안 된다.
식생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초기의 임신 중독증은 치료될 수 있다. 임신 중에 올바른 식품의 선택이 태아와 모체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그외의 질병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도 임신 중에는 크고 작은 질병들이 발생한다. 임신을 하면 생리적으로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그러나 입에서 당기는 대로 단 음식을 먹다 보면 치아가 나빠질 우려가 많다. 특히 태아가 모체의 칼슘을 빼앗아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아는 더욱 나빠지기 쉽다.
임신 중에 치아가 나빠지면 치료하기도 어렵지만 태아에게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끼친다. 치아가 나쁜 임신부는 음식을 골고루 씹을 수 없고, 또 음식 먹기를 꺼리기 때문에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게 된다.
임신 중에 자주 생기는 변비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변비는 치질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오랫동안 화장실에 앉아 있게 되므로 탈항 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임신 말기에는 조기에 양막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변비가 있으면 모체는 불쾌감에 시달리고, 음식 먹기를 꺼리게 된다. 따라서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 수가 없다. 미역 ·연근·우엉 ·표고버섯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임신과 더불어 당뇨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생기는 임신성 당뇨병은 자칫 기형아를 낳게 될 확률이 높다.
모체의 혈당이 태아에게 이동되어 체중과 지방을 증가시키므로 태아는 4kg이 넘는 거대아가 되기 쉽다. 또 난산·사산 혹은 태반 조기 박리 등 이상 임신을 초래하게 된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30살 이상의 고령 출산일 경우, 비만한 체형인 임신부는 미리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아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임신 중의 질병은 태아에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직접적으로는 태아의 신체 발육을 저해해 미숙아·저 체중아가 되게 하거나 기형아가 될 확률이 높고, 심할 경우에는 태아의 죽음까지도 초래한다. 이렇게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모체가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마음이 편치 못할 뿐더러 음식을 섭취하는 데도 지장을 주게 된다. 따라서 태아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므로 정상적인 발육을 하기가 힘들다.
임신 중에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모체는 물론 태아의 균형적인 신체 발달을 위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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