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왠지 사람들과의 수다가 그립다 ::

열심히 도서관에서_
차가운 밤 공기를 마시며_
두 바퀴가 아닌 나의 육체로_
매일 오가는 길을 걷고 있지만_

그동안 너무 혼자였던걸까_
사람이 그리웠던걸까_
나의 세계에 너무 빠져있었던걸까_

일주일이나 지난 지금_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_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함께 웃기도 하며_
속상한 일들을 밤의 수다에 섞어 훌훌 날려버렸다_

하지만_
아직도 아쉬운 이 마음을 뒤로하고_
또다시 홀로 맞이하는 새벽의 차디 찬 밤공기_
방 안 가득 메워진 차가운 새벽의 공기는_
초콜릿이라도 녹일 것 같았던_
그 따뜻하고 뜨거웠던 시간은 뒤로 하고_
차가운 미소로 나를 맞이한다_

오랜만에_
사람과_
오랜시간동안_
이야기를 나눈 시간_

이런 것들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나는 지금_
비록 고독할지어도_
그대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있었기에_
지금의 고독을_
지난 시간의 달콤한 추억들을_
마음의 추억으로 남길 수 있기에_
아무런 불만 불평없이
받아들이려고 한다_

유쾌했던 날들은_
'지금'이 아니라_
지난 시간에 묻혀질수록_
그 색이 더 진해진다고 믿고 있기에_

외로워도,
조금만 더 참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