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자기 몸을 가꾸는 건 쓸데없는 자위행위일 뿐이야" "켈빈클라인, 타미힐피거의 노예같은 놈들.." - 어떤 영화보다도 현대문명의 소비물들과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맹렬히 공격하는 영화. 이케아 가구와 켈빈클라인셔츠, DKNY의 넥타이, 알마니 구두를 갖고 있던 잭(에드워드 노튼)이 타일러더든(브래드피트)였듯이.. 어떤 영화보다도 그 많은 명품들에 대해 거론하는걸 보고 아이러니함을 느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그렇게 잦게 명품들의 이름을 거론하는건 결국 더 많은 켈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의 노예생산의 도움이 되지 해가 되지는 않을거다. 분명 PPL을 받았을 거라는 어설픈 추측. 무엇보다 아이러니 한 건 남자들의 쓸데없는 자위행위의 최고 목표치인 브래드피트.. 사실 그는 현실에선 그 노예들의 두목이지 않을까? - "우린 그 누구보다 강하고 똑똑하다. 헌데 그 능력이 말살되고 있어. 기름이나 넣어 주고 웨이터 생활이나 하면서, 먹물들의 노예로 살고 있지. 우린 필요도 없는 고급차나 비싼 옷을 사겠다고 개처럼 일한다. 우린 목적을 상실한 역사의 고아다. 2차대전도 공황도 안 겪었지만, 대신 정신적 공황에 고통 받고 있다. TV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착각했다. 그게 환상임을 깨달았을 때 우린 분노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