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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겸 |2006.10.22 21:03
조회 9 |추천 0

85년생, 올해로 22살...문득 내 책꽃이에 꽃혀있는 100여장의 음반CD들을 보게 되었다. mp3를 쓰면서 잠시 멀리했던 먼지가 소복히 쌓인 CD들중에 보이는 여러 가수이름들...Smtown, S.E.S., H.O.T., BOA...

 

한때 10대 가수로 손꼽히던 아이돌 스타들...1집부터 싱글앨범까지 늘어선 그들의 앨범...1집부터 CDplayer에 넣고 그 안에 수록된 곡들을 들어봤다. 옛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지금과는 정말 다르게 순수했던 그때의 우리들...힙합바지에 면티한장 걸치고 친구들과 떡꼬치를 먹으며 함께 노래를 읍조리던...

 

 그때는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누리고 싶어서 꿈틀꿈틀댔지만 그 것들을 누리게 된 지금은, 그때가 그립고 그때 가졌던 것들을 많이 잃어 버려서 참 씁쓸했다. 서로 믿음으로 하나되고, 웃고, 즐기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그 모든 믿음이 사라져 나 이외에는 믿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이 되어버렸으니까.

 

 신나고 부른후에는 즐거움의 후끈함이 뭍어나는 땀을 즐기는 댄스음악대신 무거운 클럽음악, 발라드를 더 많이 찾게 되고 알게되는...

 그 음악을 들었을때의 느낌으로 음악을 듣는것이 아니라 쥐꼬리만한 음악지식으로 지적인척하면서 음악성을 평가하면서 듣는 이론적인 음악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오늘도 씁쓸한 웃음을 짓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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