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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타들의 맛집

오정연 |2006.10.24 18:17
조회 1,274 |추천 26

맛있다고 줄서서 먹는 식당에 가지만 스타는 주변의 시선에 꽤나 불편하다. 그럼에도 그 식당을 계속 찾는다는 것은 결국 맛있어서가 아닐까? 요리프로그램 진행자와 패널, 미식가로 소문난 스타들이 가는 단골 맛집, 그 뒤를 밟았다.

 


 



“팔선생은 가족동반 또는 친구들과의 모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에 가면 빼놓지 않고 꼭 해삼과 관자, 게살 등을 넣어 만든 전가복을 먹지요. 싱싱한 해물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엔 ‘대장금’ 속 임호씨도 안 부럽다니까요”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선생은 성시경, 강호동, 이미연, 이승연, 김희선, 조성모 등 수많은 스타들이 단골집으로 꼽는 곳. 붉은 등이 걸린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니 100년 전 상하이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앤티크한 인테리어에 시선을 빼앗겼다. 중국 비단옷을 차려 입은 종업원들이 나르는 음식에서 나는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는 입 안에 침이 절로 고일 만큼 유혹적이다. 중국에서 팔(八)은 길한 것을 의미하는 숫자. 거기에 친숙한 호칭인 선생(先生)을 붙여 흔한 듯, 독특한 이름이 만들어졌다.


1 팔선생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식도락가들이 추천한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쫀득한 찹쌀반죽이 맛있는 동북지방의 탕수육 꿔바로우, 양상추와 닭다리가 어우러진 볶음 요리 유린지가 미식가들을 감동시킨 요리.
2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노라면 뜨거운 김을 풀풀 날리면서 식당 안을 옮겨 다니는 딤섬 카트가 보인다. 카트 안에 담긴 딤섬을 먹어보자. 홍콩에서 초빙된 딤섬 장인이 만들어낸 것으로 대량 생산으로 만들어진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진다.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늦게 온 손님들은 구경도 못하는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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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새벽 4시
휴일 명절만 휴무
주차 가능
위치 학동사거리에서 영동고 방향
메뉴 전가복 3만8000원, 홍콩소시지볶음밥 9000원, 딤섬 6000원
문의 02-548-8845

“이닝은 중국 요리가 생각날 때 자주 가는 레스토랑입니다.
요즘처럼 나른한 봄철에는 이닝의 우럭찜이 그만이지요. 3~4월이 제철인 우럭은 단백질과 무기염류,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氣)를 살려준답니다. 살을 발라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맛이 최고죠” 일년에도 수백 개의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닫는 청담동 한복판. 벌써 수년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이닝이 있다. 기(氣)요리 전문가인 정원관뿐 아니라 김희선, 이승철, 고소영, 하유미, 유동근 등 톱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블랙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 서구적인 인테리어와 달리 이닝은 사천식과 광동식, 정통 중국 요리 전문.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일품 요리가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1 우럭찜 위에 올려진 생강채와 파채, 고수는 예쁘라고 장식된 고명이 아니다. 조금씩 집어 우럭과 함께 먹는다. 세 가지 향채의 독특한 향이 담백한 우럭의 맛과 잘 어우러져 맛이 환상적이다.
2 중국 요리는 차를 음미하며 먹어야 제맛. 이닝에서는 어린 녹찻잎과 재스민꽃을 완두콩처럼 동글동글하게 말아놓은 것으로 차를 우리는데, 일반 재스민차보다 향이 깊고 그윽하다. 예쁜 시험관에 넣어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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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낮 12시~오후 3시,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
휴일 명절만 휴무
주차 가능
위치 청담동 탑웨딩 옆 골목
메뉴 우럭찜 4만~6만원, 새우볶음밥 1만원
문의 02-547-7444

“양과 곱창을 함께 구워주는 곱창 모듬구이가 별미죠.
매콤한 소스에 잰 대창과 참기름 발라 고소하게 구운 양을 청양고추 간장에 찍어 먹는데, 누린내가 안 나서 좋아요. 석쇠에 구워서 더 맛있지요. 곱창을 구워먹은 다음 얼큰 칼국수를 시켜먹으면 입 안이 개운해진답니다” 얼마 전에는 ‘찾아라 맛있는 TV’에 장나라가, ‘굿데이’에 김현정이 단골 맛집이라며 소개했을 정도로 오픈 6개월 만에 스타들의 단골집으로 등극한 대나무숲. 곱창이 숯불에 구워지는 구수한 냄새를 따라 정선희가 좋아한다는 야외석으로 나가면 대나무가 빙 둘러져 있는 현대식 원두막이 나온다. 이곳이 대나무숲 최고의 명당. 남편과 술잔을 기울이며 화기애애한 무드를 조성하는 데는 이만한 장소가 없다.


1 ‘양고기는 겨드랑이에 끼웠다 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 구우면 질겨서 맛이 없다. 적당히 익혀 먹는 것이 포인트. 붉은 부분이 하얘지면 뒤집고, 가위로 잘라 너무 오그라들지 않을 정도로 구워 먹는다.
2 아무리 담백하다고 해도 고기를 먹고 나면 입 안이 느끼하게 마련. 이때 얼큰 칼국수를 시켜 먹는다. 매운 고추가 들어간 칼칼한 국물에 입 속이 개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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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24시간
휴일 명절만 휴무
주차 가능
위치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 엘루이호텔 사이길
메뉴 양구이 1만8000원, 대창구이 1만5000원, 얼큰 칼국수 5000원
문의 02-547-5725

미즈윈 www.mizwin.com



“가끔씩 술 한잔 생각날 때 즐겨 찾는 식당입니다. 뼈다귀에 살점이 많이 붙어 있고, 우거지가 연하고 맛있어서 좋아요. 가장 좋은 것은 감자탕에서 나는 잡내가 전혀 없다는 거죠. 식당 규모가 큰 편이고, 자리도 널찍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죠” 감자탕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해 남성들의 스태미나식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감자탕 요리의 진수를 보여줄 이곳은 신사동에 위치한 종갓집. 1, 2층 건물을 단독으로 써 감자탕만 취급하는 식당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구수한 뼈다귀탕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실내는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1 종갓집 감자탕엔 깍두기가 빠질 수 없다. 감자탕과 어우러지도록 특별히 만든 큼지막한 깍두기의 손님 대부분이 외친다. 고기 국물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새콤한 맛이 진하다.
2 이 집 감자탕의 진수는 바닥에 깔려 있는 감자. 생감자에 육수가 잘 배도록 바닥에 깔아놓아 감자 맛이 남다르다. 처음 온 손님들은 뼈만 발라먹다가 감자는 남기고 갈 때가 많다. 감자가 다 익으면 뼈와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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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24시간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위치 신사역에서 신사호텔 아랫길 먹자 골목 안
메뉴 뼈다귀 전골 소 1만7000원, 중 2만3000원, 대 2만7000원, 뼈다귀찜 소 1만7000원, 대 2만7000원, 뼈다귀 해장국 5000원
문의 02-3445-1617

“니코니코에 가면 맛있고, 모양까지 예쁜 캘리포니아롤을 먹을 수 있어요. 주로 아나운서 선배들과 자주 가는데, 여러 종류를 주문해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롤 요리가 특히 맛있지요” 캘리포니아롤은 날생선을 싫어하는 서양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스시를 변형한 것. 언제부턴가 캘리포니아롤이 정통 스시의 아성을 누르고 특별한 날 먹는 외식 메뉴로 급부상했다. 이 돌풍의 중심부에 있는 것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롤 체인점 니코니코. 최윤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 아나운서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노천 테이블을 지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롤을 만드는 요리사들이 먼저 눈에 띈다.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메뉴판을 펼치니 가지각색 롤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낸다. 니코니코의 모든 롤에는 숲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열매가 들어 있어 담백하고 부드럽다.


1 실속 있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점심때는 야키소바와 오늘의 롤이 함께 나오는 런치 메뉴(5000원)가 준비되어 있다. 둘이 갔을 때는 좋아하는 재료가 배리에이션된 롤을 하나 더 추가하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2 주말에는 바로 옆 놀이터에서 벼룩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점심 시작 전부터 바쁘다. 가장 바쁜 12시와 1시 사이를 피하는 것이 쾌적한 식사를 즐기는 방법. 잠깐 짬이 난다면 벼룩시장을 구경해보자.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온갖 아기자기한 것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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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평일 오후 3~5시 휴무)
휴일 명절만 휴무
주차 가능(3대)
위치 홍대 정문 건너편 놀이터 옆 언덕길
메뉴 볼케이노 1만1000원, 하와이언롤 9000원
문의 02-332-9511

미즈윈 www.mizwin.com

자료출처1: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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