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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hug.....

김태길 |2006.10.24 18:34
조회 3,698 |추천 45

밑에 노아성님의 글을 보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free hug에서 free는 무료라고 해석되는 것이 잘 못되었다는 시각과

 

호주에서는 금지되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반대하는 분들이 보수적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

 

제가 볼 때는 특별히 잘못 판단하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후안 만 이라는 사람이 어떤 의미로 이 캠페인을 시작하였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포옹을 하고 싶고 포옹을 받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에서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살갑게 살자는 의미에서의 매마른 정서를

 

보듬어줄 행위로써의 수단으로 포옹을 선택한 것인지는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 캠페인을 보고 따라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후자의 의미로 한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가 보수적이다. (호주에 비해) 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개방적인 분들도 많겠지만 상대적으로 호주에

 

비해 개방적이다라고 느끼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 저역시도 호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요.

 

포옹이라는 것은 이 캠페인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모방하시는 분들) 에서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길거리에서 포옹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구요..

 

글쎄요. 제가 평균보다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너구나 포옹 자체를 사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공개적인

 

길거리에서 포옹이라..... 커플들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포옹하실 수 있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않하시는 분들에 비해 적습니다.

 

좀 삭막하다고 할까요. 굳이 우리가 호주에서 금지 되었다고 여기서도 금지 할 필요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모방이라는 부분에서도 따라하기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은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구요. 심지어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포옹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것이지요. 미풍양속을 흐린다고 신고하시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것조차도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

 

이 캠페인에서 우려되는 점은 3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단순히 포옹만 해보겠다는 욕구로 저기에 동참하거나 응하는 분들이 많아 질수 있다는 것,

 

둘째는 이것이 단순한 1회성이거나 돌발성 유행으로 그치는 것,

 

세번째는 이것을 빌미로 성범죄가 증가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노아성님 글에 특별히 동의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매마른 정서가 아닌가

 

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추천수45
반대수0
베플부민석|2006.10.24 20:22
나 추천해죠
베플박기호|2006.10.25 16:12
*우리나라 프리허그 특징* =>카메라를 들고 한다.젊은층이 많은 대학가나 유흥가쪽에서만 한다... 늙은이는 않기 싫다는것인가?가장사랑이 부족한자들이 많은 종로 탑골공원같은데서는 안한다..이미 깨끗한자만 않으려고 하고 보여주려 하는 캠페인은 아니라고 본다
베플정지원|2006.10.25 02:12
그저께 인사동가서 봤는데.. 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순수한 의도는 안아주는 행위.로.. 지극히 이기적인 세상에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고 나 이외의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는 등..좋은 의도인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저도 3번같은 경우 생각해봤는데..밑에 리플러분들 중에 3번은 성급하다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위의 상황은 어디까지나 가정.아닌가요. 뭐 이미 저질러졌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디까지나 가정.이죠. 좋은의도를 순식간에 좋지 않은 행위로 만들어버리는 나쁜인간들 덕분에 생길.. 지겹다 뭐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겹게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에 충실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냥 살기도 지겹고 힘든 세상이 더 지겨워지잖아요.. 순수한 의도 그대로는 멋진 용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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