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노아성님의 글을 보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free hug에서 free는 무료라고 해석되는 것이 잘 못되었다는 시각과
호주에서는 금지되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반대하는 분들이 보수적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
제가 볼 때는 특별히 잘못 판단하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후안 만 이라는 사람이 어떤 의미로 이 캠페인을 시작하였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포옹을 하고 싶고 포옹을 받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에서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살갑게 살자는 의미에서의 매마른 정서를
보듬어줄 행위로써의 수단으로 포옹을 선택한 것인지는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 캠페인을 보고 따라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후자의 의미로 한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가 보수적이다. (호주에 비해) 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개방적인 분들도 많겠지만 상대적으로 호주에
비해 개방적이다라고 느끼는 분들은 극히 드뭅니다. 저역시도 호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요.
포옹이라는 것은 이 캠페인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모방하시는 분들) 에서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길거리에서 포옹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구요..
글쎄요. 제가 평균보다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너구나 포옹 자체를 사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공개적인
길거리에서 포옹이라..... 커플들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포옹하실 수 있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않하시는 분들에 비해 적습니다.
좀 삭막하다고 할까요. 굳이 우리가 호주에서 금지 되었다고 여기서도 금지 할 필요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모방이라는 부분에서도 따라하기가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은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구요. 심지어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포옹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것이지요. 미풍양속을 흐린다고 신고하시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것조차도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
이 캠페인에서 우려되는 점은 3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단순히 포옹만 해보겠다는 욕구로 저기에 동참하거나 응하는 분들이 많아 질수 있다는 것,
둘째는 이것이 단순한 1회성이거나 돌발성 유행으로 그치는 것,
세번째는 이것을 빌미로 성범죄가 증가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노아성님 글에 특별히 동의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매마른 정서가 아닌가
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