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내가 그런것도 모르는 사람같애?
착각쟁이에 오버쟁이 같애?
한번 웃어주면 정신 못 차리고..
나 좋아하는줄 알고 다시 덤벼들고..
내가 지금 그러는거 같애? 나 이제 안그래~
그니까 아닌거 알면 그런 충고는 안해도 돼.
그런 여자애라거나 뭐.. 그런말은 나 진짜 듣기싫거든?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니가 보기엔 내가 답답하고 바보같고 그렇겠지만..
나도 누구한테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너한테 주절거리고
있지만.. 있잖아, 이번엔 진짜 좀 다르다~
그냥 술먹고 전화했다.. 그렇게만은 말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어. 물론,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 있었구.
그래서 나도 몇번 실망했었지만..
하이튼, 근데 이번엔 정말 느낌이 달라
왜 있잖아. 뭐냐면..
에휴~ 우리 사이엔 니가 모르는게 있거든
세상 아무도 모르는거. 걔랑 나랑 둘만 통하는거.
너도 사랑해 봤잖아? 너도 알잖아? 그지? 응?
- 걔는 나뻐.
니가 힘들다고.. 친구는 못될거 같다고 말했으면 걔 너한테
그렇게하면 안되는거야
널 정말 좋아하면.. 걔가 괜찮은 애면..
자기 좋아하는 사람을 지금처럼 놨다 들었다 그렇게 힘들겐
절대 안해. 술마셔서 전화한거야. 그거뿐이야.
내일이면 기억도 못할걸?
지금 이 남자가 완강히 거부하는 말.
그래서 친구도 감히 해줄 수 없는 말.
하지만 이 남자를 모르는.. 그 여자를 모르는..
세상 누구라도 해줄 수 있는 말.
아무도 알 수 없는 둘만의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그 시간이 아무리 소중했다고 해도
그 시간들을 아무리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해도
이제는 정답을 찾아야 할 시간..
사랑이 끝나간 후에 찾아오는 아주 뻔한 질문에 대답을 해야되는 시간..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이 아니다.. 라고
사랑을 말하다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사랑을 말하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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