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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쓰는 일기.아 오늘은 그놈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동호 |2006.10.28 01:32
조회 59 |추천 0

미리쓰는 일기.

아 오늘은 그놈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능깡패들과 만났다.

380분간의 혈투,,,

 

운동장을 가로 질러, 교실로 가는 동안,

낯선 팻말들과 낯선 사람들이 가득했다.

교실로 들어갔을때,

한녀석이 입에 담배 한까지를 꼬라물고있었고,,

내가 들어가자 나에게 시비를 걸어왔다.

그녀석의 이름은 언어라는 녀석이였다.

처음 한 15분간은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지루하기 짝이없는 연설을 듣고,

제대로 덤벼보라고 소리쳤더니,

쓰기라는 술수로 덤벼들었지만,

간단한 삼류구식이여서 간단히 막아냈다.

그 공격을 막아내기 무섭게,

커다란 일본도같은 '시'라는 칼을 집어들었다.

녀석은 날 향해 칼을 휘둘렀지만,

비호같은 몸놀림으로 칼을 피하고,

미들킥으로 칼을 날린후 로우킥을 가하니

칼이 날라가고,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섹섹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이제 허접스런 비문학따위로 나에게 덤벼들었다.

가볍게 상대해주다가 하이킥으로 목덜미를 가격해

나동그라지게 만들어주었고,

그녀석은 코피를 흘리며 다른반으로

황급히 뛰어가는 듯했다.

 

 

한 30분쯤 지낫을까?

수리라는 엄청나게 위압감있는 놈을,

데리고 왔다.

어째 애새끼가 생겨먹은게,

단순하게 생겼는데,

상대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놈의 단순함속에 있는 견고함이란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1분여동안 녀석의 동태를,

아주 자세히 살펴본 결과,

녀석은 아주 취약한 약점이 있었고,

한석만씨가 알려준 간단한 전법으로,

두개골을 내려치는 순간,

녀석도 힘없이 쓰러지는게,

참, 그만한 우스운 일이없었다.

 

간만에 몸좀 풀어서 그런지,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고,

집에서 엄마가 싸준,

수재햄과 김을 먹으며 허기를 채우고,

한숨 푹 자고 있는중에,

 

누군가 내 어깨를 툭툭치며

날 건들어 깨웠다.

난 비몽사몽간에 눈을 흐멀거니뜨고있었고,

온몸이 꼬물꼬물하게 생기고,

얼굴이 참 어렵게 생긴놈이 오더니,

또 20여분간 요상한 말들을 늘어놓았다.

녀석은 말로만 듣던 외국어란 놈이였다.

뭐 내가 치료비로 지불해야하는 총금액은 $1000인데,

뭐 병원개업 106주년을 맞아 10% Discount를 해준다네

어쩐다네 하는 말따위를 주저리 주저리 말하질안나,

한참 말을하더니 답변을 요구하질않나,

고딴 연설을 가볍게 받아치며,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 나는

일어나서 그녀석과 마주섰다.

녀석의 키는 나와 비슷해보였지만,

역시 애가 생겨먹은게 영 맘에 들지않았다.

녀석은 문법이라는 어려운 전술을 처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소문으로 듣던게 사실이였다.

7월 중순경 로즈리씨가 알려준 문법대처술이

잘 떠오르지않아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녀석의

약점을 찾고 있던중, 4라고 써진 꼬리표를 단부분에

The number of question are 라는 약점을 포착해냈다.

바로 팔굼치로 내려쳐서 때려잡자,

그녀석은 어법 어휘로 덤벼들기 시작했고,

난 미리준비해뒀던 단어장권법으로 막아냈다.

계속되는 싸움속에서

나는 김기훈씨가 알려준 스킬들을 사용했고,

잘 헤쳐나갈수 잇었다. 그러다 조금 지쳐있었던

나에게 녀석은 최후의 보루라도 되는지,

엄청나게 몸을 길게 늘어뜨리더니,

날 집어 삼키려 하였다.

그 유명한 장문권법이였다.

하지만 녀석은 길어지기만했지 힘이 쎄지진 않았다.

종잇장같은몸을 뒤돌려차기로 날려버리고,

엎어져있는 녀석을 늘씬하게 밟아주었다.

 

또 한 30분이 지났을까,

이번엔 때거지로 몰려들어왔다.

12명이 몰려들어왔는데,

8명은 뒤에서 구경을 하고,

4명이 동시에 나에게 덤볐다.

하지만 이놈들은 많이 봐오던놈들이였다.

윤리란놈은 이현씨가 알려준대로,

슬슬 건드리다가 오른쪽 왼쫀 대퇴부를 가격하는순간

꼬끄라졌고,

한국지리란 놈은 신상호씨의

17가지 유형별 스킬을 적용해 쉽게 무너뜨렸다.

또 근현대사란놈은 고종훈,손주은,숨마쿰라우데에

힘입어, 그동안 쌓아놓은 내공으로 쉽게 물리쳤고,

이용재씨가 꽉잡고 있던 법사란놈도

가볍게 물리칠수 있었다.

 

정말 피나는 혈투을 모두 승리한 나는

승승장구 집에와서

이 일기를 쓰고있다.

 

오늘은 정말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못된 수능깡패를 모두 탕진할수 있었던,

기분좋은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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