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눈물이 알콜보다 찐하다...

이민욱 |2006.10.29 23:47
조회 18 |추천 0

미칠 것 같아~눈물이 날 것 같아~

남자란 자존심을 세우려 소주를 했다...

..................과했다................

쓰라린 속을 움켜쥐며 알콜과 뒤섞인 괴로움을 한것 토했다...

비워 버려야지..

작은 티끌하나 남기지 않고 뱉어내 버려야지...

 이정도 괴로움이면 잊혀지겠지...

시원했다...

텅텅 비워버리면 아무런 생각이나지 않겠지...편안해 지겠지...

그런데 그 빈자리엔 공허감이 밀려온다....

외로움일까.............보고픔일까...............

눈물이........

눈물을 감추려..

알량한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려...

공허감마져 토해내 본다...

더이상 뱉어낼 것이 없다...

그럴수록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내 심정을 그냥 내버려둔다....

자존심마저 버려버렸다...

그제서야..그제서야... 눈물이 흘렀다...

마냥 내버려 뒀다.....

추억이 무성영화처럼 흘러간다...

알콜로 토해내도 끝이 없어보였던 그리움이 눈물로 씻겨진다...

눈물이 알콜보다 진한 사실을 알았다....

잠시 얼굴을 훔치니..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사랑했다................

written by.민욱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