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오늘은 정말 대박이다..
얼떨결에 원무과에서 걸려온 입원전화 한통 받은 이후로
무려... 15명이나 우리병동에 입원을 했다.
내가 미치겠다.
마구 뛰어다니면서 여기저기 부르는데 달려가고..
주사놓으러 달려가고.. 환자 히스토리 하러 달려가고..
정말 더도덜도 말고 내 몸이 딱 다섯개만 더 있었으면 하는..
그런 날이었다. 증상이 안 좋은 환자들도 많이 오고..
각종 검사들 나가느라 봐 줄 것도 많고..
그러다 몇 가지 실수도 했지만..
다들.. 모든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 했기에 혼나고 혼내는 분위기가
아니고 서로 수고 많았다고 말하는 그런 분위기..
바빴지만.. 힘들지 않았고... 너무 행복한 하루~^^
역시.. 우리 병동은 한 30명쯤은 입원해 있어야 한다니깐..
텅텅 비어있는 병동이 오늘 몽땅 채워져서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게..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