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내 인생을 바꾸는 힘(의지력)
인근배 | 경향미디어 | 2006년 02월
회원평점 :
우리는 하늘이 이미 정해놓은 운명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스스로 운명을 만들 수는 있다. 누군가 이 일이 나의 운명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하늘이 자신에게 정해준 운명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그 일을 자신의 운명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를 자신의 운명으로 선택한 것이지 어느 날 신이 나타나 '그 여자가(혹은 그 남자가) 너의 운명이다'라고 말해 준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든 내가 그것을 나의 목표로 삼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진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인생의 목표가 된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혹은 '나를 확 잡아끄는 일이 없어서'라며 망설인다. 차라리 가다가 아니면 방향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자. '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감만 못하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매주 10억 이상의 로또 당첨자들이 몇 명씩 나온다. 로또복권을 산 사람들 중에는 매일 잠자리에서 로또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로또를 산 사람들은 하나같이 1등에 당첨 '되고 싶다'고 말하지 나는 1등에 당첨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도 로또를 샀을 때처럼 '되고 싶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
'뭔가가 되고 싶다'는 말은 맣이 하지만 '뭔가가 되고 말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차이는 엄청나다.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이미 행동에 대한 의지가 들어가 있지만 막연히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바람만 있을 뿐이다.
또한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 두고 있지만 바람만 갖고 있는 사람은 계획이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지, 정말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고 싶은지 묻고 싶다.
목표를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러나 로또에 당첨되는 것보다는 쉽다.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사실은 우리에게 알라딘의 램프가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 뿐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지만 그런 자신의 삶에 대해 우리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판단이 모호하니까 행동도 망설여진다.
우리가 찾은 위인은 그런 판단과 행동에 기준을 제시한다. 그들이 책으로까지 나와 있는 것은 그만큼 남달랐기 때문이다. 위인들 치고 의지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던가? 그런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흉내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강한 의지력을 획득할 수 있다. 그들의 사진이나 좌우명을 집에 걸어두거나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깔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시로 그들이 좌우명과 사진을 보면서 의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위인을 흉내내라. 그러나 똑같이 하려고 생각하지 마라.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라. 연애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다가가면 상대방은 겁을 먹고 도망가기 마련이다. 위인들은 대부분 굉장히 '지독한' 사람들이다. 당신은 아직까지 그렇게 지독하지는 않다.
단번에 위인들의 행동을 따라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잘 해야 하루밖에 버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실패에 따른 부작용만 생긴다. 이 부작용은 무력감이다. 인생을 살면서 무력감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무력감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이미 시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꿈도 없고, 그래서 꿈을 위한 행동도 없는 사람을 과연 산 사람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마라톤을 생각해 보자.
선수들은 2시간 여 만에 42.195킬로미터를 달린다. 당신은 하루 만에 이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물론 2시간 만에는 안되겠지만 어쨌든 하루 정일 걸으면 그 정도 거리는 갈 수 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아마 당신은 병원으로 가봐야 할 것이다. 마라토너들은 마라톤이라는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들에게 위인이다. 그들을 본보기로 삼는다고 해서 당장 그들과 똑같은 거리를 달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선수들조차 평소에 꾸준히 단거리 연습을 하지 않는가? 처음에는 그냥 흉내내는 것만으로 만족하라. 100미터만 뛰어도 당신은 이미 훌륭하다.
*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