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요구면 어떻고, 속보이는 투정이면 어떠랴..
뭐든 줄수 있는 상대가 있고, 뭐든 바랄수 있는 상대가 있는데..
라는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어..
하루를 채우지 못해 사람이 되지 못한 구미호.
너와 난 무엇이 부족했을까..?
구덩이를 파고..
함정속에 빠진 나에게 밧줄을 던지는 너..
다시 눈을 감으면, 네가 보이리라는 믿음..
어설픈 바람이든.. 막역한 믿음이든..
납덩이..만큼 무거운 침묵이 더 숨막혀..
둘중하나야..
날아가든..
주저앉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