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사우나. 위생상태
박수현
|2006.11.05 10:59
조회 310 |추천 0
찜질방, 사우나 따뜻한 바닥에 앉아 몸도 녹이고 시원한 식혜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잘못하면 성가신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최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을 조사한 결과 터미널 지하상가 다음으로 찜질방의 공기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반석, 옥 등을 붙이는데 사용된 접착제와 단열재 사이에서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에서 각종 전염성 질환과 호흡기, 알레르기성 질환을 퍼트릴 수 있다.
냉증과 자궁 건강에 좋다며 최근 찜질방에서 유행하고 있는 쑥찜좌욕기 역시 위생관리를 소홀히하면 피부병에 걸릴 수도 있고 아주 드물게는 사면발니(음모에 기생하는 작은 벌레 같은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다.
깨끗이 씻으려고 사우나에 갔다가 피부병이 옮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겨울 들어 늘어나고 있다니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의자는 사용 전에 꼭 물과 비누로 씻어 주고 나눠주는 타월 대신 개인 타월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마사지, 스파 해외 뷰티 브랜드의 스파 살롱이 유행하면서 스파와 마사지를 일상적인 피부 관리로 이용하는 인구도 늘어났다. 하지만 스파살롱에도 ‘보이지 않는 적’이 있다. 기계를 사용하는 마사지의 경우 여러 사람이 쓰는 마사지 기구는 위생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이전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세균과 화장품 찌꺼기가 내 얼굴로 옮겨 올 수도 있다.
대부분 미미한 피부트러블이 일어나는 선에서 그치지만 심각한 피부병이나 곰팡이, 무좀 등이 옮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계관리보다 효과가 높다며 각광받고 있는 핸드마사지의 경우도 마찬가지.
마사지를 하는 에스테티션이 철저히 위생관리를 하는 것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