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엔 자정이 넘은 시각
홀연히 일기예보에 따라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아침 기온이 뚝! 하고 떨어져 있었다.
바람이 다소 차다.
일요일 아침의 거리는 쌀쌀한 기후 탓인지 인파가 거의 끊겨버렸다.
교회를 가는듯한 사람들만 총총걸음으로 지나갔다.
La vida es asi !
(인생은 이런 것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종교가 수많은 사람들을 수많은 형태로 영성을 인도하고 있다.
어제 중국의 베이징 차이나-아프리카 포럼 행사장에서는
이슬람교 국가들을 배려한 의식도 펼쳐졌다.
이슬람 성직자의 주도하에 코란을 독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장의 프로그램은 진행이 되었다.
중국에는 역사적으로도 사실 그다지 종교적이진 않은 문화가 깊다.
모든 종교에 배타적이지 않으면서 배금사상이 종교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인상이 강하다.
'복'과 '재화'를 부르는 의식으로부터 부적전단에 이르기까지
'돈이 곧 신이다'라는 식의 의식을 엿볼수 있다.
이러한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중국인의 의식구조는
동서양의 종교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오로지 실속만을 챙기고 있는 형국이다.
아낌없이 베풀어 상대방으로부터 경계심을 빼앗고
우애를 쌓은뒤 자연스레 이득을 챙기는 장기적인 중국의 포석은
서서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중국 주변국들은
중국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고도의 상술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한반도는 수많은 외침과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시달림의 영향이
강하여서인지 종교적 문화적 쏠림과 급변현상이 강한편이다.
중국의 영향이 절대적이던 시대에는 공자,맹자,순자,노자등의
사상과 불교가 한반도를 점령하였었고
일제시대에는 일본에서 학문을 하고 돌아온 학자들의 사상이 한반도의 지식인의 사고를 점령하였고
2차 대전을 전후하여서는 마르크스 레닌주의 사상에 입각한
유물론 사상이 지식인들에게 전염병처럼 이념전쟁에 뛰어들게 하였다가
해방이후와 육이오 동란을 겪고부터는
미국의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절대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중국 대륙의 강력한 벽과
섬나라인 일본의 벽 사이에 끼어있다.
이들 양 문화를 아우르고 혼합한 한국적 신르네상스 문화창조가
필요하다.
아시아의 그리스,로마문화를 탄생시킬 의무가
현대를 사는 우리 한국인에게 있다 하겠다.
바로코와 로코코 그리고 헬레니즘과 중화 사상
인도문화와 이슬람 문화를 원료로 하는 한국만의
문화부흥의 날을 기대하여 본다.
젊은 한국의 청소년들이여 세계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