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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자 짝사랑..

김광식 |2006.11.05 23:40
조회 114 |추천 0

저는 중2밖에 안된.. 아주 어린 남자 중학생입니다..

 

저에게는 6학년때부터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6학년이 처음되었을때.. 그애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보면볼수록 애도 괜찮고 딱... 제 "이상형" 이었거든요..

 

그애는 항상 공부를 잘 했습니다.. 거의 반1등을 도맡아 했지요..

 

아마 제가 그 애에게 관심을 받고싶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밤을 새워 공부해 본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저는 그애를 제치고 반1등을 하였습니다..

 

그애도 축하해 주더군요.. 하마터면 심장이 터질뻔 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저는 남중..

 

그아이는 1지망으로 선택했던 "만월중"에 붙었습니다..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던 그애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전 그애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후회되네요..

 

받아주었더라면 행복하게 살고있을테고.. 거절했다해도 지금처럼

 

이러진 않았을텐데....

 

초등학교를 졸업한뒤로 전 그애를 딱 4번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영어캠프에서 만났지요..

 

남중에 입학한뒤 전 학원생활에 찌들어 참 힘든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덕분이었는지... 아니면 악에받혀 "해보겠다"라는 심정덕분이었는지..

 

전 전교 3등이라는 등수를 거머쥐고 당당히... 돌아갔습니다..

 

이런 점수로 인해 전 동부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여름 영어캠프에 1주일간 다녀왔죠..

 

마침 만수여중이라 집에서 뛰어 1분거리 걸어 3~4분 거리라 통학도

 

엄청 편했지요.. 다른애들은 1시간씩 버스타왔는데...

 

그런데... 거기서 그애를 보았습니다..거의 막바지에요..

 

아쉽게 같은반은 아니였고 위층반이었지요..

 

그애를 볼수있단 기대감에 부풀에 점심시간에 강당에도 가보고

 

마지막에 반에서 합동연극할때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구요... 전

 

당당한 "엑스트라"였으니까요.... 등장하는 씬은 딱 1장면 이었죠..

 

배역을 정할때만해도 귀찮았고 연습도중에 머리도 아파 병원에도 몇번 들락날락 거렸구요..

 

하지만 그애가 이곳에 왔다는걸 안순간 타임머신을타고 주연을 맡고 싶었지요.. 튈수있는 기회였으니까요..(?)

 

전 너무나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기회였으니까요 ...

 

그렇게 영어 캠프는 끝나고 "안녕"이란 말 한마디 못하고 그렇게

 

그애는 갔지요...중1때 그렇게 1번 만났습니다..

 

중2때 무려 2번을 보았지요...물론 스쳐지나 가면서..

 

무슨 난리냐고 그러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가장...... 행복했던 기억중 하나입니다.. 스치는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듯 했으니까요..

 

그애는 저희학교 뒤에 주공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미행을 해보았.....ㅎㄷㄷ..법에 저촉되진 않겠죠?)

 

그래서 전 학교가는 루트를 바꿔 좀더 먼 길로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보지 못했죠.. 워낙 잠꾸러기라서요..ㅠ

 

하교길에 볼수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3개월을 다녔지만 한번도 못보았습니다..

 

거의 포기심정으로 친구와함깨 가는데 두번쨰로 그애를 보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있더군요...

 

옆에 친구 두명이있어 인사도 못하겠고 번호도 못 묻겠더군요..

 

제가 소심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하면 다시 볼수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던 명언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앨범을 찾아 6-4반을 찾았지요..(필자는 6-4반 이었..)

 

거기엔 장래희망,전화번호,메일등이 써있었습니다..

 

그애의 장래희망은 천문학자..였던걸로 기억합니다..'ㅂ'

 

메일을 해볼까...라고도 생각해 보았지만 역시 안되겠더군요...

 

결국 그러다 전 9월말.. 9월26일 논현주공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죠..

 

이젠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나는게 생활화가 되더군요.. 보통 7시 40분은 넘어야 일어나던 제가...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

 

하루는 Feel이 꽃혀 6시에 일어났습니다...

 

꽃단장(머리감기)를 하고 교복을 입은 전 7시 5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는 7시 15분에 왔고 전 뒷좌석을 보았습니다..

 

그애가 앉아있더군요... 그때는

 

'이사를 왔나?설마~ 비슷한 사람...'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란성쌍둥이 만큼 비슷하였기 때문에..... 전 착각을 하여

 

말을 걸어볼까도 했지만 그냥 버스에서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학교를 등교하는데 저멀리서 그애가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비슷한 사람이 참 많군아...'하며 전 그애를 빤히 쳐다보았지만 그애옆에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쪽팔려서 말도 걸지못하고.. 그렇게 세번째로 그애를 보았습니다.

 

그뒤로 그시간에.. 계속나가보았지만 계속허탕을 치고 피곤이 쌓인

 

저는 이제 7시30~35분차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만나는건 포기해버렸죠...

 

끈기가없는 절 누가 좋아하겠습니까...'ㅅ'

 

거의 스토커 수준이죠...? 하지만 저에겐 잊지못할 첫사랑 입니다.

 

그애의 이름은 ...차마 못밝히겠군요...그 애에게도 프라이버시 라는게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걸 본다면.. 저에게 방명록 하나만이라도 남겨주었으면

 

하는 멍청한 중2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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