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줄기에 가려져 달 조차 보이지 않는 밤..
나를 묶었던 배신의 끈이 썩어가고 있었다..
노을빛으로 뒤덮인 그대의 눈동자엔..
아무표정도.. 아무말도 없는 내가 보인다..
이미 얼어버린 사랑..
그리고 곧 깨져버릴 마음..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아니.. 흘릴 수 없다..
가슴속은 아픔과 상처.. 눈물들로 교차(交叉)..
머릿속은 복수와 저주.. 계획들로 교차(交叉)..
그대로인해 찢겨져나간 상처속에 심은 씨앗..
가시꽃을 피우리.. 날카로워진 가시꽃은..
그대의 미소를.. 행복을 할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