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세 번 이상 그가 생각난다면
그와의 일상적인 약속으로
괜히 가슴이 설레인다면
거리에서 비슷하게 생긴 사람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그가 아프다는 소리에
내 마음이 더 아프다면
주말에 있을 그와의 약속으로
일주일을 즐겁게 보냈다면
그냥 알고지내는 선배라는 사람이 이유없이 미워서
한 대 갈겨주고 싶었다면
같이 쓰고 가는 우산에
나만 흠뻑 젖어봤다면
노래방에서 그에게 잘 보이려고
목청 높여 노래 불러 봤다면
술에 취해 전화걸고 싶은 사람이
그라면
상심한 그의 목소리가 하루종일
신경쓰인다면
내 앞에서 받고 있는 그의 전화속 주인공이
자꾸 궁금하다면
내가 사랑한다 말하면 그와의 영원한 이별이 될까봐
그냥 친구로 주위에 남고싶다면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