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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유골

오현석 |2006.11.07 15:25
조회 20 |추천 0
내가 그대에게 말하는 '안녕'이란 말 속엔 '사랑해요','좋아해요' '난 그대 것이고 싶어요'란 내 마음이 담겨 있지만 그대가 나에게 말하는 '안녕'이란 말 속엔 아무 마음도 없네요 그저 형식적인 인사일 뿐 그걸 느낄 때마다 난 너무 슬프죠 내가 그대에게 말하는 '잘가'라는 말 속엔 '가지마요','내 곁에 있어줘요' '내일 또 볼 수 있겠죠?'란 내 바램이 담겨 있는데 그대가 나에게 말하는 '잘가'란 말 속엔 아무 바램도 없네요 그저 형식적인 인사일 뿐 그걸 느낄 때마다 난 너무 슬프죠 그대가 내 말 속의 뜻을 모른대도 난 그대를 원망하지 않아요 내 맘속에 담아둔 말들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내가 한심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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