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란 아직 만나지 못한 당신의 가족입니다.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 뿐이지요.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독이에요.
그것은 안에서 당신을 잡아먹지요.
흔히 분노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공격하는 무기처럼 생각되지만,
증오는 굽은 칼날과 같아요.
그 칼을 휘두르면 우리 자신이 다쳐요.
잃어버린 사랑도 여전히 사랑이에요.
다른 형태를 취할 뿐이죠.
가버린 사람의 미소를 볼 수 없고, 그 사람에게 음식을 갖다 줄 수도 없고,
머리를 만질 수도 없고, 같이 춤출 수도 없지요.
하지만 그런 감각이 약해지면 다른 게 환해지죠.
추억 말이에요. 추억이 동반자가 되는 거예요.
당신이 그걸 키우고, 가꾸고, 품어주고.
생명은 끝나게 마련이지만, 사랑은 끝이 없어요.
이제 그는 탈라의 손을 놓고, 모래밭 위로 둥둥 떠올랐다.
나무 산책로 위로, 천막지붕 위로, 놀이공원 중앙통로의 첨탑들 위로,
크고 흰 '페리스 회전바퀴' 꼭대기를 향해서 떠올랐다.
그의 아내 마가릿. 그녀가 팔을 내밀고 기다리고 있었다.
에디는 아내에게 손을 뻗었다.
그는 마가릿의 미소를 보았다.
목소리들이 신에게서 온 한마디로 녹아들었다.
집.
자기 자신과 평온해지면 모든 게 평온해진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붐의 책은 놀랍다.
어쩜 그리 두껍지도 않은 책 속에 이렇게나 새겨들을 말들이 많은지.
솔직히 모리보다 이번 책이 더욱 느낌이 좋았다.
한 평생 같은 곳에서 살며 갑자기 죽게되어 천국에 간 주인공과
그곳에서 만난 다섯사람들과의 대화.
읽기전 그 다섯 사람은 누구일까? 많이 생각해 보았다.
그 사람들은 주인공한테 의미를 부여했을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인해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을 생각 하기보다, 하루하루 나와 스쳐가는 사람들 중
내가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를 조금은 생각해 보았다.
잔잔한 감동과 3번 4번 읽어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