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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문제 밥그릇싸움이라고 나쁜것인가?

주영진 |2006.11.11 19:44
조회 105 |추천 8

여러분들중에 경쟁률을 가지고 계속 그러시는 분이 있는데요 현재 교대생들의 주장의 유독 경쟁률만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만 저는 여기에 한해서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초등교사라는

것에 어떠한 신성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서요. 사대나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에 비해 교대의 경

쟁률은 솔직히 누가 봐도 낮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기 중심적인 논리로 비난한다면(난 이

런 경쟁속에서 살고 있는데 너는 그 정도 가지고 아우성이냐라는 식) 자신의 현실보다 나은 교대

생들에 대해서 배가 아파서 하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이었고 충

분한 정보는 주어져 있었습니다. 교대를 간 학생은 그 이유가 무엇 이었든 간에 교대를 선택한

것이었고, 사대를 선택한 학생 또한 그 이유가 무엇이었든 간에 사대를 선택한 것입니다. 또 공

무원 시험 보는 것도 마찬가지이구요. 그것이 자기의 꿈이었든 아니면 이익을 위한 것이었든 자

신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바뀔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선택한 상황이었다면 그

상황을 다른 상황과 비교해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절대적 독재자나

누군가가 '너는 교대가고 너는 사대가라, 그리고 너는 공무원시험봐라'라는 식으로 정해준 것이

었고, 교대의 경쟁은 사람수를 적게 배당하여 약하게 하고, 사대는 사람을 더 많이 배당하여 경

쟁이 더 세게 하고, 공무원 시험은 사람수를 그보다 더 많이 배당하여서 경쟁이 더 세게 하라라

고 하여 경쟁을 시켰다면 이것은 여기저기서의 불만이 될수 있습니다. 자신이 결정한 상황이 아

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행동의 주체가 스스로 선택한 상황에서 '야 누구는 이런 상황에서도 살

고 있는데 쟤네는 뭐냐'라는 식으로의 비교나 비난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 상황이 어떻다는 것

또한 충분히 예측할수 있었고, 그 상황에서 오는 악영향을 감수해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거기다

가 교대생들을 뽑는 것도 수능이라는 무한 경쟁하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사대나 일반 타 대학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낙하산식으로 들어간것이 아닙니다. 아주 이기적인 입장으로 봤을 때(이미

교대 경쟁률 운운하시는 분도 이기적인 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겠습니다.), 자신이 무엇이 되든

관계 없다고 하고, 철밥통을 찰려고 교대를 갔다고 칩시다. 그럼 비슷한 성적대의 사대나 타 대

학을 포기하고 간것입니다. 반면 비슷한 성적대의 사대나 타 대학을 간 학생들은(여기서 비슷한

성적대나 타대학을 논하는 것은 선택이라는 것을 강조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하의 대학

을 말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공부를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로 갑니다. 능력에 따른 무엇인가

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또 다른 야심이나 포부가 있어서 간 것이겠죠. 지극히 이기적이고, 선

택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상황을 교대의 상황과 비교해서, 특별한 근거도 없이,

그저 '지금은 무한 경쟁체잰데, 우린 경쟁하고 있는데, 쟤넨 너무 안정적이야, 거기다가 하는 꼬

락서니 보니 자기들 밥그릇 챙길려고 하는거 같은데, 꼴 같지고 않은 경쟁률로 웃기는것도 아니

네'라는 식의 발언은 그저 감정이 뒤틀린 자의 욕설이라고 생각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

으로 이기적인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기와 이기가 충돌 했을 때, 또는 일

방적으로 한 이기가 다른 이기를 억압하고 있을 때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저 생각 없이 밥

그릇싸움이다, 자기 이익을 위한 행동일 뿐이다라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그 밥그릇싸움이 왜 나쁜

것인지, 또 그 밥그릇싸움이 왜 잘못된 것인지에 관해서 생각하시는 것을 지적하여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밥그릇싸움이네, 퉤'이런 식의 발언은 현재 봉착하고 있는 문제에 크게 도움이 되

지 않는 발언이라는 걸 꼭 좀 아셨으면 합니다. 잘 쓰지도 못한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

요, 잘못된 점에 대해서 지적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의견을 듣고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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