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록이 화염을 뿜어내던 절정의 시기에 한복판에 위치했던 그룹이 노 다우트 였다. 이들은 서브라임, 311, 스매시 마우스 등의 그룹에 의해 1996년붙 붐을 이룬 스카펑크, 즉 빠른 자메이카 리듬과 펑크를 혼합한 록을 서서 대중들에게 전달했다.
팬들은 노 다우트로부터 스카펑크의 존재와 정체를 알았다. 또한 노 다우트에 의해 여가수를 간판으로 내건 록밴드도 보편화 되었다. 록 밴드를 짜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 때부터 너도나도 보컬은 여성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보컬 그웬 스테파니는 그룹의 음악에 걸맞는 상큼한 얼굴에 약간은 퇴폐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미인이었다. 누가 봐도 매력이 있지만 결코 품행이 방정하지만 지적이지 않은 초기의 마돈나처럼 '순진한 창녀'의 이미지였다. 그것은 '메시지에서 이미지로','진지함에서 재미로'이동한 당시 록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
노 다우트는 'Don't Speak'한 곡으로도 충분히 기억될 그룹이다. 놀라울 정도의 친화력을 과시했던 이곡은 상업적 싱글로 발표되지 않았으면서도 라디오를 강타했고 덕분에 앨범은 10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그룹이 구사한 스카펑크는 순식간에 그 시점의 트렌드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