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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day

황은비 |2006.11.14 23:47
조회 24 |추천 0


내 주문만 깜빡 잊고

우동 한 그릇 받아드는데 30분-

 

피부관리실엔 오늘따라 손님이 바글바글

등에 땀나도록 세시간이나 기다렸어

 

기분이 나빠서 들른 커피숍

또 내 주문만 깜빡 잊고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항의했더니

아아- 시럽 뺀 카푸치노- 그제서야 느릿느릿

 

그렇게 받아든 커피를 다 마실 무렵

커피잔 바닥에 보이는 레몬씨 웬일이니

정말 이젠 따질 힘도 없고

레몬씨 웬일인가요?

아- 스푼에 붙어있었나봐요-

 

세상 모두가 내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던 날

갑자기

왜 니가 밉니. 왜 난 뜬금없이 니가 미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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