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중국, 대만 감독의 사랑에 관한 세편의 옴니버스 영화

만화를 배우러 일본에 온 대만 유학생 '야오'는 인파 속에서 실연의 상처를 받은 화가 '미찌코'를 보게된다. '야오'는 아픔의 이유도, 이름도 모르지만, 매일 캐릭컬쳐를 보내면서 아픔을 위로해준다. '미찌코' 역시 이름도 모르는 '야오'의 그림을 그리면서 만난적 없지만 사랑의 설레임을 지워간다. 그리고 마침내 교차로의 인파 속에서 만남을 갖는다.

실연의 아픔으로 잠을 못 자는 '아쑤'는 책장을 만들고, 책장을 옮기기 위해 일본인 친구 '테츠'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쑤'는 '테츠'에게 전 남자친구 사이의 메신져를 부탁한다. '테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회는 실폐로 돌아가지만, '아쑤'는 '테츠'에게 사랑 이상의 우정을 느낀다.
"또다시 빗 속으로 갈 것임을 안다.
하지만 지금의 이 따스함에 감사한다."
하숙집 딸인 '윤'은 일본 유학생 '슈헤이'의 편지를 도와주게 되면서 가까워 진다. 그러나 '슈헤이'는 여친과 결별로 아파하고, '윤'은 '슈헤이'를 짝사랑하게된다. 서로 실연과 짝사랑으로 아파하면 둘은 '슈헤이'가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테 퀴에로'라는 스페인어 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1년 후, '슈헤이'는 복학을 위해 다시 돌아오고, '테 퀴에로'가 안녕이 아닌 '사랑한다'는 뜻임을 알게되고, 없어진 하숙집 자리에서 회상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처럼 전혀 별개의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 간의 미세한 연결로 이어져있다.
각자 다른 국적을 가진 이들의 사랑에 대한 교감을 주제로 사랑의 소통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