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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받는 아이

정성진 |2006.11.16 23:01
조회 14 |추천 0

옛날에 어떤 엄마가 있었대.

천사님이 나타나서

내가 너의 아이를 니가 원하는대로 자라게 해주마, 그랬대.

그러니까 그 엄마가

저는 제 아이가 어디서나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대답했어.

1년, 2년, 10년, 15년...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사랑만 받고 자란 그 아이는 넘치고 넘치는 사랑 때문에

교만해지고, 욕심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든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인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게 되버린거야.

천사가 다시 나타나서 물었어.

니 아이가 예쁘게 자랐느냐? 하고.

그러자 엄마가 대답했어.

아니오, 우리 아니는 사랑만 받고 자라서

사랑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사랑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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