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랭한 겨울의 문턱에서 지금보다 더 싸늘히 시렸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사람의 심장이 뜨거움은 아마도 그런 혹독함에 대비한 연유에서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뜨겁게 흐르는 내 온 몸의 피가 끊임 없이 발버둥 치는 것과 달리
나는 가끔 시련들에 흔들리고 마는 나약한 바보가 되어간다...
그래서 숙연하다.
그래서 더 없이 미련하다.
어서 일어나야겠다..
넘어졌던 자국들은 수치스러움이 결코 아니다.
나의 희망의 밑 거름이기에, 그것까지 사랑해야한다.
울지 말자, 채은실..
겨울아 -- !! 내가 간다 -!
너보다도 더 칼날같은 매서움을 나는 다 견디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