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에 가면 볼 것이 너무 많다. 판문점과 통일전망대, 출판단지와 영국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머지않아 생길 이화여대 파주캠퍼스까지. 그런데 주말만 오길 기다리게 하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복합문화공간의 메카로 입지를 굳힌 헤이리 마을. 아이들 손 잡고 따사로운 듯 시원한 이 겨울을 닮은 헤이리 마을로 떠나보자. 다음은 헤이리 마을에서 놓치면 안 될 베스트 플레이스 8곳.
딸기가 좋아
헤이리 마을에서 가장 이색적인 공간이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2004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에도 초정받은 건물이기도 하다. 쌈지 캐릭터 ‘딸기’가 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딸기 캐릭터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기둥조차 딸기 캐릭터가 그려진 이곳은 1층에는 ‘딸기가 좋아하는 빵집’, ‘딸기 침실’ 등 테마 공간이, 2층에는 ‘딸기 놀이터’ 등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루 3번(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4:00) 열리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개장시간 10:30~20:30
입장료 중학생 이상 3000원, 어린이 2000원
문의 031-957-0636
타임캡슐
‘추억의 교실’, ‘엄마 아빠 어릴 적에’ 등의 테마로 화제가 된 옛 생활 박물관. 아이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부모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이다.
1층과 2층에는 수십 년 동안 직접 수집한 추억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 마당에서는 조각 전시가 열린다.
개장시간 10:00~19:00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2000원
문의 031-949-9408
아트 팩토리
오직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 아이들을 위한 전시와 책이 있는 곳이다. 이번 달에는 11월 28일까지 창작동화 일러스트레이터 배수연 씨와 황종욱 씨의 작품전이 전시된다.
2층에는 ‘책이 있는 다락방’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동화책은 물론 팝업북과 외국 서적까지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동화를 들려준다.
개장시간 11:00~19:00
문의 031-957-1064
씨네팰리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영화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 포스터와 스틸 사진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어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회에 젖어든다. 실물 크기의 배트맨, 마릴린 먼로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 , < ‘슈렉’> 등의 영화 속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개장시간 11:00~19:00
입장료 일반 2000원, 어린이1000원
문의 031-957-7763
세계민속박물관
외국 주재원 출신인 김명주 씨가 20여 년에 걸쳐 여행 중에 모은 세계의 악기를 전시한 개인 박물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90개국 400여점의 민속 악기와 각 민족의 전통 의상을 갖춘 인형과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된 악기들은 대부분 생소한 것들이고, 일부 악기는 직접 두드리고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악기 실습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개장시간 10:00~17:30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5000원, 학생 4000원
문의 031-946-9838
포슬린 하우스
도자기의 표면에 그림을 그려 넣는 포슬린 핸드 페인팅을 구경할 수 있는 곳. 1층에는 도예가인 황경희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이 그려진 다양한 포슬린 아트 작품들이 전시,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태국식 유기농 카페까지 겸비하고 있다. 3층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일주일에 세 번 포슬린 강좌도 열린다.
개장시간 11:00~19:00 (화요일 휴관)
입장료 1000원
문의 031-946-9870
커메라타
작은 방이라는 뜻의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이 운영하는 음악 감상실이다. 두 개의 부스로 이루어진 건물은 최대한 비어 있는 느낌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로 독특한 느낌을 더한다. 높은 천장, 음감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이곳에 들러 향기 좋은 차 한잔 놓 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젖거나 혹은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것도 좋을 듯.
오는 12월 말까지 한 달에 한 번 황인용과 이두헌이 함께하는 ‘두 남자의 음악 여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장시간 11:00~22:00
입장료 일반 1만원, 어린이 5000원 (음료 포함)
문의 031-957-3369
93뮤지엄
헤이리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산책 코스로도 손색없는 이곳은 ‘인물화미술관’이라는 독특한 컨셉트을 가지고 있다. 미술품 딜러 구삼본 씨가 운영하여 93뮤지엄이라 이름 붙여졌다.
9개 전시실에 1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12월 말까지는 청대의 인물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본관 바로 뒤에 있는 별관에서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 테라스와 야외 공연장까지 갖추고 있다. 한옥 뒷마당과 데크에서는 결혼식과 음악회 등이 열리기도 한다.
입장시간 10:30~19:00
입장료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문의 031·948-6677
시내버스 - 합정역 1· 2번 출구에서 200번 버스 탑승. 20~30분 간격으로 출발.
지하철 - 3호선 대화역에서 셔틀버스 이용.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www.heyri.net
승용차 - 자유로를 타고 통일전망대 방면으로 직진. 통일동산으로 진입한 후 성동 사거리에서 우회전. 첫 번째 사거리에 헤이리 진입로가 있음.
개장시간 - 월~목요일 10: 30~19:00, 금~일요일 및 공휴일 10:30~22:00
문의 -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 031) 946-8551~3
출발 전 점검사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약도를 프린트해 가면 편리하다.
마을 입장은 무료이지만 전시관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전시관마다 기간을 정해 행사를 실시한다. 방문할 전시관의 행사 시간과 내용을 체크하고 가면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관에서 특별 이벤트로 무료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쿠폰이 있는지 체크한다.
갈대 광장에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