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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 오클랜드 - 켈리탈톤 수족관

김미란 |2006.11.21 09:04
조회 29 |추천 0

켈리탈톤 수족관&남극체험관(Kelly Tarlton's Antarctic Encounter and Underwater World)

 

뉴질랜드 해양탐험가인 켈리탈톤이 세운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수조로 이루어진 수족관으로 1985년 1월에 개관했으며, 지하배수로를 수족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이동식 터널을 따라가면서 각종 수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특히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 열대어와 식인어 등이 볼만하다.

이곳에는 수족관 관람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1911년 스콧(Robert F. Scott)이 이끌었던 남극탐험대의 생활모습의 재현한 남극기지를 관람할 수 있다. 스콧은 최초의 남극 정복을 놓고 노르웨이의 아문센과 경쟁을 벌이던 영국의 탐험가로서 1911년 12월 14일 남극점 도달에 성공하였으나 그곳에는 이미 아문센이 35일전에 꽂아놓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스콧 일행은 그 뒤 귀환 길에서 악천후 속에 조난하여 전원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사후에 발견된 그의 일기를 통해 마지막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영국 신사답게 최후를 마친 것이 알려져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며 남극점 정복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던 아문센 탐험대와는 달리 스콧 탐험대는 지질학과 지도 제작술, 기상학과 빙하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학술적 탐사의 목적 또한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재앙의 원인은 탐험대 조직의 미숙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불운에 있다.
1. 1911년 3월, 식량과 장비를 운반할 조랑말의 일부를 잃었다. 결국 예정보다 출발이 조금 늦을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보급품의 운송량도 줄여야 했다.
2. 여행 내내, 특히 위도 83도 지점에서 우리가 견뎌야 했던 지긋지긋한 폭풍우는 전진을 더디게 했다.
3. 빙하 저지대에 깔린 부드러운 눈도 전진 속도를 늦추었다. 우리는 이 운 사나운 역경에 맞서 굳은 의지로 투쟁했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R.F.Scott 이 남긴 마지막 편지 에서)



첨부파일 : 켈리탈톤(9365)_0400x0305.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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