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이다..
집에가는길에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걷는데..
골목에서 차가 튀어나와 치일뻔했다..
마티즈(금색이었나..)였는데 운전석에 여자랑 조수석에 남자가 타있었다..
난 어이가 없어서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라고했더니
술냄새가 확 나면서 여자가
'이새꺄 문닫아!!' 라고 하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음주운전 하셨네요? 신고해야겠네..' 라고 하니까
옆에있던 남자가 내려서 나와 차 사이에 서서 한번만 봐달라고했다..
난 웃기지말라고 그러고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다..
신고를 하는동안 여자는 차문을 열어놓은채(차문을 내가 잡고 있었음..)도주해버렸다..
남자랑 나만 남고 남자는 '젊은사람이 그러는거 아니지' 라고 하며 옆에있던
지짐이 술집으로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나도 따라들어가서
나 : 아저씨 그러시면 안되죠..아저씨 가족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아저씨는 그냥 넘어가시겠어요?
아저씨 : 그래도 그러면안되지..
나 : 그런게 어디있어요 그 여자분 연락해서 부르세요
아저씨 : 이새끼가 어따대고 부르라 마랴야
나 : 새끼? 넌 그럼 그냥 넘어갈래? 난 죽을뻔했어
아저씨 : 너 나한테 반말했냐?
그러면서 술집메뉴판으로 날 치는데 내가 팔로 막고 재떨이로 때리려다가 참았다..
결국 술집을 나와서 주변에 있는 경찰차를 주위사람에게 부탁해서 불러서
진술을 했더니 이 아저씨는 혼자 술을 마셨고 자기가 혼자 걸어가고있는데 내가 붙잡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이가 없어서 난 경찰관 두분에게 하소연했고..
그래서 그 남자가 여자와 마시던 술집으로 갔다..
친구가 하는데라고 해서 갔더니
경찰아저씨가 주인인듯 보이는 아저씨에게
경찰1 : 이아저씨 여기서 오늘 혼자 술드셨어요?
친구 : 여자친구하고..
하며 말끝을 흐렸다..
옆에서 술마시던 다른 사람들 때문에 잠시 대화가 중단되다가
주방에서 여성분이 나와서 물어보니 주인이란다..
경찰1 : 아줌마가 여기 주인이세요?
주인 : 네 제가 주인이에요
경찰1 : 이아저씨 오늘 와서 술마셨죠?
주인 : 네
경찰1 : 누구랑 마셨어요?
아저씨 : 아~나 혼자 마셨다니까~~(한참 뒤에서 눈치주고 있었음)
주인 : 혼자마셨죠..
이렇게 계속 얘기하다가..결국엔 혼자 마신걸로 되어버렸다..
내가 하도 우겨서 경찰서로 가자고 했더니
이 아저씨가 자기 술마시면 잔다고 피곤하다고 내일 조사하란다..음주사건인데..
나 : 경찰아저씨 휴대폰 조사해보세요..휴대폰 보면 오늘 통화목록중에 여자, 이 동네 사는 사람, 마티즈 끄는사람 있을거아녜요
경찰1 : 휴대폰 줘보세요
아저씨 : 없어요 잃어버렸어요
경찰1 : 뒤져봐도되요?
아저씨 : 없다구요
경찰1 : 뒤져봐도 되냐구요
아저씨 : 아 저술마시면 자야되거든요 낼조사해요 낼
결국..그 아저씨를..보냈다..
내가 통신사에 연락해서 조사해보면 되지않냐고 하니까 판사의 영장이 떨어지지 않으면
조사가 불가능 하단다..
이게 무슨 법인가..
이런식으로 하는 수사가 무슨 수사인가..
이게 법인지..아니면 눈가리고 아웅인지..
정말 답답하다..
P.S 그리고 운전한 년이랑 옆에타고있던 새끼는 내눈에 띄지마라..
니새끼가 나보고 죽고싶냐고 자기 나이 좀 어렸으면 난 죽었을꺼라고했지?
너같은 좆밥은 상대안해..근데..걸리지마..강냉이 두세개는 털어버릴테니까..
평소같았으면 넌 죽었어 내가 팰라고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내가 잡혀갈까봐 참았다..
난곡에서 금색인지 어쨋든 마티즈 모는년..신길동사는 키 존만하고 네모뿔테안경끼고
피부드런새끼..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