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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 ..

최한얼 |2006.11.26 14:09
조회 9 |추천 0

새벽 4시에 ..

 

나혼자 홀로 ..

 

거리를 돌아다녔다 ..

 

정말 외로웠다 ..

 

걷기도하구 .. 소리도 쳐보고 .. 욕도 해보고 ..

 

듣는사람 .. 쳐다보는사람 .. 지나가는사람 ..

 

아무도없다 ..

 

단지 미화청소부 아저씨들은 열심히 청소만 하실뿐 ..

 

정말 추웠다 ..

 

많이 쌀쌀하더군 ..

 

집앞에 막 돌아댕기다가 ..

 

버스정류장 앞에 ..

 

공중전화 두대 있더군 ..

 

난 그에게 전화했다 ..

 

왜 ? .. 그가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

 

이렇게 나 혼자 홀로히 아무도없는 .. 그런시간에 ..

 

그가 보고싶어서 .. 전화했다 ..

 

두번걸었다 .. 안받는다 ..

 

세번째 걸었다 .. 받았다 ..

 

그가 "여보세요..(잠깬목소리)"

 

난 차마 말을 못했다 ..

 

왜냐하면 그의 잠을 방해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

 

그의 목소리를 듣고나니 ..

 

훨씬 낳아진 기분이었다 ..

 

공중전화 두대 뒤에있는

 

커피자판기 ..

 

주머니 뒤져보니 4300언나온다 ..

 

300언으로 커피하나 뽑았다 ..

 

정말 따스한 그 밀크커피 ..

 

진짜 맛있었다 ..

 

이번엔 꼭 말해야지 ,

 

라고하며

 

다시 공중전화앞으로 가 ,

 

전화를했다 ..

 

누구에게 ? .. 그에게 ..

 

난 미친듯이

 

진짜 , 스무번 넘게 전화를했다 ..

 

끝내 안받더라 ? ..

 

배신감 느끼더라 ..

 

내가 , 뭐 나와서 놀자고했나 , 보증서달라고했나 ,

 

돈빌려달라고했나 , 맞짱뜨자했나 ..

 

단지 목소리가 듣고싶었을 뿐인데 ..

 

받기 싫다 이거지 ..

 

새벽4시에 전화하면 어떤씹새가 받겠어 ..

 

무시하고 잠이나 퍼질러 자지 ..

 

그래도 그는 .. 나인줄알고 받았으면 했는데 ..

 

스무번 넘게 걸어도 ..

 

안받더라 ..

 

정말 .. 배신감 느꼇다 ..

 

이건 배신감이라고 하여도 과언이아니다 ..

 

정말로 .. 그에겐 ..

 

정말 내가 무엇이든지 다주고싶은 존재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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