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게 살아내고 싶었던 세상의 삶안에서 내가 지켜온 모든 것들이 방향을 잃어버렸다.
선을 위해 정의를 위해 정결하고 온전함을 위해 한 점 흠없기를 바라고 애쓰며 살아오던 삶의 방향이 뒤엉켜 버렸다.
현재의 이 시점에서 과거의 한 시점을 바라보면 기막힌 운명의 장난에 할말을 잃는다.
언젠가부터 다치기 시작한 언젠가부터 망가지기 시작한 인생의 소용돌이..... 때로는 믿어지지 않는다.
꿈을 꾸고 있는 거겠지.
내 볼을 꼬집으면 깨어나겠지
그렇게 중얼거려봐도 끝도 없는 우물 바닥에서 기어올라오고 있는 내 존재가 희미한 내 두 눈안에 자리잡고 있다.
아닐거야
현실이 아닐거야
이렇게 낯선 세상이 나의 현실일리가 없어
내 가족이 있던 내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그런데 진실은 허상이고 허상은 진실이다.
믿을 수가 없다.
내가 속해있는 현실을...
정말로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