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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땜시 친구가 짜증난다는 글 읽고 저도 글 올립니다

됬거든? |2006.07.12 17:43
조회 361 |추천 0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만난지 4년..정도 됬는데..

그애는 연봉 2400이고 저는 1200입니다

나의 두배라고해서 나보다 두배 내라 라고 생각한적도 없고 요구한적도 없습니다

 

3만5천원이 나오면 만오천원만주고 '잔돈없다' 이런식이죠..

계산서와 그돈을 내손에 쥐어주는 센스..

 

 

두달만에 주말에 만났드랬죠

둘다 술먹고싶은데 돈 쓰는걸 그렇게 아까워하니 덩달아 나도 안쓸라고 하고

나이트가죠..네..관광자 붙은데..네..거기 왜가냐 하시는데..

10시전에 들어가면 공짜라 그거 하나만 보고 갑니다 둘다 얼굴이 별로라

부킹 기대도 안합니다

 

아뿔사..11시에 만났군요 그애도 지 친구 만나고 오고 나도 내 친구 만나고 만나느라 늦었죠

두달만에 보니..반갑긴하더이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일찍왔음 돈 안썼을꺼라고 한마디하고는

지갑보잡디다..지갑꺼내서 돈 얼마있는지 말해달라네요

저 만삼천웠있었습니다 체크카드도 있었구요

자기한테 미리 달라더군요 만원줬죠 그랬더니 신경질냅니다

자기한테 돈 좀 써보라면서..아까 친구만났을때 삼만원이나 쓰고왔데나..

만원은 돈 아닙니까?

 

나이트갔죠..3만원 나왔네요..

돈 보태서 술먹자..어디갈래..술집갈래 나이트갈래 해서 나이트가자해서 간건데

반반씩 보태면 만오천원이겠죠? 저 만원 아까 만나자마자 손에 쥐어줬죠?

계산할때 울그락 풀그락 하더니 자기한테 돈 써본적이 있냐면서

담엔 크게 한턱 쏘라더군요.. 5천원 더낸다고 돈 너무 아깝다나요..

 

내가 돈을 안낸것도 아니고..크게 쏘라니요..담엔 내가 만원낸다 머 이런것도 아니고..

문자를 사랑하는 애랍니다

음악들으며 퇴근하면 솔직히 문자오는소리 못 듣습니다 그럼 전화합니다

"야 내 문자보고 전화해 전화비 아까워 뚝!"

".................."

4년이 이런식이었습니다

 

3월 말에 보고

이땐 돈 안썼죠 나이트 일찍가서..

5월 중순에 보고

이땐 고기먹었는데 밥값 제 남친이 냈습니다

그리고 본거였는데 그동안 너한테 얼마나 돈을 많이 썼는지 아냐면서

따지더군요 나이트 카운터앞에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보다못해 한마디 했습니다 너가 나한테 쓴게 뭐가 있는데 라고요

그랬더니 할말이 없다면서 인사도 없이 혼자 택시 잡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됬다..됬다고요..

너도 나한테 불만 많겠지..너가 이걸 볼수도 안볼수도 있겠지만

이제 그만하자...내가 너한테 돈을 얼마나 많이 썼는줄 아니 라고 말하는데

기가 차더라..

 

그렇게 미간을 찌푸리며 짜증나 죽겠다고 얘길 해야겠냐..

됬거든..

내가 니 인생에서 없어져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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