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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은 박찬욱 감독에게 말했다.
"거대한 흥행도 필요 없습니다.
남우주연상도 필요 없습니다.
좋은 배우라고 여겨지면 그만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말한다.
"평소에 무대에 올라선 지훈이를 보면서 몹시 드라마틱하다고 느꼈다.
춤을 출 때도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았다.
연기자처럼 보였다고나 할까"
조해성 이사(JYPE)는 말한다.
"요즘 그는 하루 종일 춤 연습과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지훈이는 일이 있으면 잠을 잘 안 잔다."
와 까지
두 편의 드라마를 연달아 정지훈과 함께 했던
이경희 작가는 이런 말을 한다.
"은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작가인 나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 때 지훈이가 옆에서 오히려 힘이 돼줬다.
드라마가 잘 안 되면 연기자와 작가는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되게 쉽상이다.
그런데 지훈이는 지금도 틈나면 연락을 하고 연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한참 말을 하다가, 지훈이가 이럴 때가 자주 있다.
"선생님, 저 지금 코피 나거든요.""
박찬욱 감독은 말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지훈이가 제법 고생도 많이 한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
겉으로는 밝고 맑은 얼굴인데 슬프고 어두운 구석도 있었다.
어릴 적에 힘들었던 성장환경을 지금은 제법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눈물 짓기보단 마치 남의 얘기를 하듯히 재미나게 말한다.
그런 곡절이 있어서 애늙은이처럼 구는거겠지만 말이다.
임수정은 말한다.
"지훈씨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나도 가끔씩 무대에서 춤추는 지훈씨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지훈씨를 보면서
저 모든 걸 다 해내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할때가 있다.
감성도 남다르다. 쉬지를 않는다."
조해성 이사도 말한다.
"일찍 실패를 겪어서 그런지 지훈이는 쉬려고 하지를 않는다.
모든 걸 쉽게 얻지는 못한다는 걸 진작에 알아버렸기 때문일거다.
임수정씨가 보고 놀랐다는 그 에너지는 아마 거기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2003년 처음 정지훈을 만난 다음,
4년째 그를 곁에서 지켜봤다.
이경희 작가는 말한다.
"지훈이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것도 돈이 없어서 일찍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배가 고파서 생라면을 부숴 먹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지훈이는 돈을 함부로 못쓴다.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한다.
그런데 지훈이는 그런 생각들을 에너지로 바꾼다.
거기서 힘을 낸다. 그 친구가 쉬려고 하지 않는건 그래서일거다."
정지훈으로서 그는 쉴새 없이 달려왔다...
박찬욱 감독은 말한다.
"가수 비이면서 배우 정지훈,
그 친구라면 두 가지를 다 해낼 수 있을 거다.
꼭 어느 걸 선택할 필요는 없다. 그만한 에너지가 있으니까 말이다.
촬영현장에서 보면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에도 그런 정지훈의 힘이 담겨있다."
(잡지 프리미어 12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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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평균 연습시간은?
거의 하루 평균 10~12시간 정도 되요.
Q. 그렇게 연습에 몰두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재능은 있어요.
하지만 그걸 더 가공하고, 더 좋게하는 것은 연습 밖에 없어요.
연습만이 최선의 방법이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자만하지 않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2006. 11. KBS 연예가 중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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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가수들도 반짝 떴다가 음악성과 스타성 부족으로 밀려났다.
미국 시장은 만만치 않다.
"미국 가서 실패할지언정 의미가 있어요.
겁나서 시작도 안 해보고 있다가 몇 년 후 누가 미국에서 잘된 걸 보고
후회하느니, 실패하는 게 낫죠"
"실패하면 조금 더 열심히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실패하면
3집까지 내보자라고 생각하고... 정 안된다 그러면 다른 길로 풀 수도 있는 거고... 중국은 벌써 주윤발, 이연걸, 성룡, 공리, 장쯔이 등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 많아요.
누군가 물꼬를 트면 한국 배우나 가수 역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Q. 목표는 전세계가 당신을 주목하는 건가? 그것 때문에 미국진출을 하려는 건가?
"목표는 없어요.
오늘 벽돌 하나 세우고, 내일 벽돌 또 하나 세우고, 하다 보면 언젠가 63빌딩 세우지 않겠어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서, 이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거예요.
그게 저의 목표예요" (잡지 GQ 2006년 12월호 - To Be or Not To Be 발췌) -
- Q. 마돈나는 언젠가 그랬다. '사람들이 나처럼 옷 입으려고 하지 말고 나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인 중 한 명이라는 당신이 사람들, 혹은 대중들에게 무슨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나?
난 지금 성공했다. 부와 영예를 안아서라기 보다는, 지금 당신도 얘기하지 않나.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닌가, 좀 풀어져도 되지 않나’ 라는 말.
그런말 듣고 ‘난 됐다’고 생각했다. 다른 가수가 ‘너 때문에 자극 받아서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말하더라.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일 열심히 프로페셔널하게 하는 것’
사람이 칼 들고 총 들고 사람들에게 강압적으로 무엇을 심으려고 하는 것보다
정신적으로 무언가를 심어주는 게 더 무서운 거다.
내가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싫든 좋든 사람들에게 박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거였다. Q. 본인의 능력을 의심해본 적은 없나?
의심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거다.
내가 자만해지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없다. 내 자신이 제일 무섭다. “다른 누군가와 경쟁하려면, 나 자신과 싸우면 된다”
잠 안 자고 열심히 하면 된다.
내 자신을 못 이기니까 다른 사람이 더 낫다고 부러워하는 거다. (잡지 GQ 2006년 12월호 - To Be or Not To Be 발췌) -
- 박진영이 바라본 ‘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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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뭐라고 야단을 쳐도 반응이 없길래 도대체 내 말을 알아듣는 걸까 싶었는데
어느 날 지훈이 방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다는데, 거기서 울어버렸다"
방 한쪽 벽에 여태까지 박진영 꾸중했던 말이나 지적했던 것을 잊지 않고 고치려고
포스트잇에다가 다 써서 붙여 놓고 있었다고... 그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고.
(2002.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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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겸손한 척 하는게 아니고 겸손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정말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을 해요. 항상...
그래서 비는 무서워요.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무서운 아이죠.
그러니까 정말 잘하고 천재적인 사람보다 더 낫죠.
이제... 조금씩 가수 같아요.(웃음)
왜냐하면 사람들은 무대위에서 비가 편안해 보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정말 뼈를 깍는 연습으로 무대위의 편안한 느낌까지도 연습으로 만들어냈던 아인데,
이제 정말 편안한 것 같아요"
(2006. MTV JYP Tune2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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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늘 내눈을 보고 말하며 내가 말하는 걸 절대 놓치지 않는다.
지나가면서 했던 말도 다음에 보면 꼭 실천하고 있다.
'스타가 되려면 뭐든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 말을 머리속에 세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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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전혀 흐트러짐이 없구요. 정말, 정말... 열심히 해요.
저는 그것때문에 비가 정상의 위치에서 당분간 내려가는게 상상이 안되요.
그 연습량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내려갈 수가 없어요.
누가 그 이상 연습을 하지 않는 이상 내려가기 어려울텐데...
왜냐하면 연예인이라는게 근본적으로 본인이 내려가는거보단
다른사람이 올라와서 그 자리를 빼앗는거거든요.
근데 누가 와서 비의 자리를 빼앗으려면
지금 비가 노력하는거보다 (신인일테니까) 2배는 더해야할텐데...
불가능해요. 이 친구 노력량 때문에."
(2005. 10. KB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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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을 안해요.
늘 걱정을 하고,
자신이 잘나지도 않고,
재능이 있다고도 생각을 않습니다.
사람들이 속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환상을 보는 것이라고 믿죠.
그래서 그 환상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랍니다.
(2006. 2. 뉴욕타임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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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건
딱 한 번 뿐 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실패의 두려움도 없고
성공한다고 해서 성공의 기쁨도 없어요.
하지만 제가 단 1분 1초를 살아도
제 일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목표가 항상 커져요.
제가 처음에 목표를 잡았던건 "아 춤을 잘 추고 싶다"
그걸 이루고 나서 두번째 목표는 "노래를 잘 하고 싶다"
세번째 목표는 "가수가 되야지"
네번째 목포는 "상을 타야지"
다섯번째는 "더 큰 시장에 나가서 활동을 해야지"
그렇게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그런데 아직도 이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절대로 한번도 자만한 적도 없구요.
제 목표는 저의 한 사람의 능력으로서
어디까지 제가 갈 수 있는지
그게 가장 궁금해요.
그래서 나중에 죽을 때,
"아... 내가 내 인생에 있어서 이만큼의 실패와 성공을 했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을 때,
성공이 많거나 실패가 많아도,
둘 중 어느게 많아도 그건 그냥 성공한 인생이라고 봐요.
“왜냐면 끝없이 노력을 했기 때문에”
제 앞으로의 목표는
새로운 일들이나 제가 부딪혀서 이길 수 있는 일들이라면
뭐든지 다 할거예요. 할 수 없는 일 까지도. (2006. 1. 일본의 한 TV 인터뷰에서) [펌 비나무 글가가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