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줌마가 되고나서 내가 잃은것.

서수경 |2006.11.30 12:50
조회 44,943 |추천 327

1  기억력 (건망증을 얻다)

 

무선전화기의 행방을 모를때...이런..

냉장실도 아닌 냉동실서 발견할때의 황당함이란..ㅜ.ㅜ

 

열쇠.핸폰의 행방묘연...

외출하기전 한바탕 일어나는 소동.

차 키 찾기.핸폰 전화걸어서 행방찾기.. 이거 여기서 그쳐야 되는데..하는 불안감 ㅎ

 

2  집중력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호기심 많은 내 이쁜 토끼들의 재잘거림..

자연 책을 읽어도 같은 페이지 여러번 보게 되고 티비를 보게 되도 대사 놓치긴 부지기수

결국 본 드라마 재방송 또 보게 되는 것..ㅋㅋ

 

3.  내 이쁜(?)목소리

 

닭살스럽던 목소리에서

아이들 단도리하느라 커져버리고 굵어져버린 내 목소리..

 

4. 내 처녀적 날씬하던 몸매..

 

후아..44 사이즈를 입던 내 몸매가 66으로 돌변한 순간의 자괴감..

민소매 티에 청바지 입고 있던 나에게 던진 남편의 한마디..

 

'너 투포환 하러 가냐?"ㅋㅋㅋ 밥을 줘 말어? (제가 읽어두 넘 과격하여 수정했습니다 ㅎㅎ)

 

5. 개인적인 시간

 

지금이야 아이들 다 커서 학교 가구 유치원 가구..

하지만 이런 시간을 만들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나마 친구들 만나게 애들 봐주시는 시어머니와

이해해주는 울 남편덕에

요즘은 친구도 만나고 영화도 보러다닌다... 이부분은 잃었다가

다시 되찾는 정말 큰 선물이기도...

 

ㅎㅎㅎㅎ

아줌마들은 공감하실것 같아서 올려봅니당..

 

특히 공감 가시는 부분...건망증..일거같은데..맞져? ㅎㅎ

 

 

정말..의외의 댓글이 많이 있네요...

5번 개인적인 시간이 문제가 되는것 같은데...

나머지 글들처럼 좀 웃으면서 읽어주셨음 좋겠네요...

술 자제하라구요? ㅎㅎ 네~한동안 우울증에 빠져서 신랑 꼬셔

한달을 매일 맥주캔 붙들고 산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주당처럼 퍼마셧을라구요...맥주 한캔 붙들고 통 사정 하기 바쁩니다.

거의 안주빨 수준이구요 ㅎㅎㅎ

핑계거리가 없어서 제 자신을 합리화하겠습니까???ㅎㅎ

핑계라고 보시지 말고,그냥 웃자고 올린 글이라고 보세요 좀~~~~~~~~~~~ㅎ

제발..한바탕 웃고 가시기만 하면 좋겠네요...

 

 

 

추천수327
반대수0
베플이소연|2006.12.04 01:13
괜찮아요. 전 결혼도 안했는데 건망증 완전심하고 66인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