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SNOW ?!!
2006 11월 마지막날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다.
판타스틱 센티멘탈한 내 감성은 또다시 요동치고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의 전화번호부를 뒤적뒤적거렸으니.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나에게는 첫눈이 왔다고 문자전송할
짝사랑상대하나 없던 것이었다.
순간 비통함과 비참함을 이길수가 없었다.
뭐 남들은 (특히 너 !)
짝사랑이 찌질하다, 나이값못한다
맹비난들을 퍼붓기 일쑤였지만
눈온다고 문자보낼 사람하나 없는것보단
차라리 짝사랑을 택하고 싶은것이 내 마음이니.
아 이러다가는
내 혼기를 다 채우지못하고 철야하는
첫번째 찌질이가 되지않을까 하는게 내 솔직한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