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고 또 고민 끝에..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을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이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복무중인 한 병사입니다.
이런 저에게 4년 넘게 교제해온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어려울때나 힘들때 항상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시든 화분에 물을 주듯 제 인생에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었고
더이상의 행복이 있다면 하느님이 벌하실 정도로
가장 행복한 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약 8개월전 그녀에게 불신이 생겨
이별이라는
가장 무서운말을 가장 쉽게 선포해 버렸습니다.
당연히 이별후..
조금 힘들었지만. 남들처럼 조금 앓다가 잊혀지겠지 하며
하루 하룰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저의 하루는 보통의 해가뜨고 달이뜨는 그런 하루가 아니라
지옥이였습니다.
항상 밤하늘에 별을 보며 그녀와의 행복을 가슴속에
빌어넣었고..
눈에 보이는 모든 하나하나에 그녀와의 추억을 불어 넣었으며
꿈속에서는 보고싶어 수천번 눈물 흘리며
조용한 내무실에 그녀의 이름으로 고참들의 밤잠을
깨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군생활은 군생활이 아닌 이별여행을 하고 있는
착각에 빠져들게 했으며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습니다.
더욱이 몇달전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것도 다른사람이 아닌 제가 평소 좋아하던 선배와 말입니다.
순간 그 선배에 대한 엄청난 배신감이 밀려왔습니다.
휴가갈떈 저의 맘까지 알아주며 이해해 준다는 듯이 해놓구선
저의 맘고생과 그리움을 알면서도
자기도 남자이긴 남자였는지..
감정에 못이겨 그녀를 휭~하니 낚아채 가버렸습니다.
순간 "믿을 사람은 정말 없구나"하는 생각을 했고
덕분에 저는 말로 표현못할 더 아픈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에게 용기를 갖게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보고 싶어 그녀의 싸이에 몰래 접하는 순간
"탁"하고 11111번째 접속 일촌에 당첨된 것이였습니다.
너무나도 얼떨결이라 -_-; ←이 표정만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정확히 1분후에 제 방명록에 -_-; ← 똑같은
그녀의 답글이 남겨졌습니다.
반가우면서 얼마나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오는지..
너무나도 아이처럼 신이나서 고참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싸이에 몰래 갔다가 11111번째 접속 일촌으로
당첨됐습니다 ㅡㅡ;;복권 맞은기분입니다"
-"ㅎㅎ 딱 걸렸는데..."
"근데 정말 웃기는건 유치한거 알면서 기분은 엄청 좋습니다."
-"바보야 아직도 좋아하니까 그래....ㅎ"
"...잘은 모르겠습니다..그냥...그냥.."
-"모르긴 뭘 몰라! 사랑은 말이지..
처음시작후..사랑에 빠진줄 알고 착각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거기에 깊숙히 빠져들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알아가게되고 권태기도 겪게되고..
1.2년쯤이 되면 상대방이 진짜 사랑인지 신중히 생각하게
되기도해.그리고 그 과정에 다들 지쳐서 이별을 하게 되고..
근데 잘생각해봐..너도 같은지.."
"ㅎㅎ..^-^;;"
-"봐봐 넌 다르자너..
그게 바로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길고 깊이있는 소중한
사랑을 하는거야"
"아...~고참은 참..."
-"내가볼땐 결혼 할거같아.."
"풋..아하..배고파 p.x나 콜?"
-"말돌리긴..됏다 다음에 그 참한 허벅지 여인이나..알지?"
"ㅋ 예 ...알았습니다."
항상 긍정의 힘이 강한 이병장..
덕분에 ..저는 갑자기
뻔한거지만 무모한 용기를 내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생각끝에 그 용기를 내어 소박한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미선아.. 내가 그보다 잘나고 나은건 없지만..
너만의 CEO가 되어서...
너만을 위해..내 피와 땀..그리고 눈물을 다해..
사랑이라는 제품을 평생토록 만들어 줄테니..
넌 그 사랑을 평생 소비해주는
내 영원한 VIP고객이 되어주지 않을래?
................
.........
.
미선아 사랑한다..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