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가 스무살이라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FBI 나 CIA 요원이 되고 싶다.
물론 동양인은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니까.
내 적성에 맞을만한 직업이 오늘 떠올랐다.
이미 수많은 실패를 겪은 이후...
아무 것도 되돌이킬 수 없는 시점에서...
나는 너무 여성스러운 성격이어서(내성적이었으므로) 비서..같은 직업이 어울릴 것 같다고 대학 때 친구들이 말해주었었다.
나는 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알지 못했다. 나자신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바보였나보다.
온통 사랑 타령만 하는 젊은이들의 분위기에 나는 휩싸여 있었나보다.
FBI 를 살해하면 무조건 사형이란다.
정말 멋지다!!!
어둡고 작은 아파트에 단단한 걸쇠를 달고 혼자 자유롭게 인스턴트가 가득찬 냉장고를 소유하고 밤낮없이 뛰어다니다 불쑥 잠시 집에 돌아와 거친 휴식을 취하는 여자
남자들을 이겨낼 수 있는 기술있는 무술과 압도적인 말솜씨와 뛰어난 추리력도 겁없이 쫓아다닐 수 있는 용기도 사명감도 열심도 지독한 그런 멋진 요원...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목숨이 위태롭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고 긴장감이 팽팽한 생활...
멋지다! ^^*
난 기독교인이라 다시 태어난다는 말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FBI 요원같은 그런 직업의 여성이 되고 싶다. 혹은 남성도 괜찮다.
급하게 걸어다니면서 햄버거로 식사를 대충 떼우는것도 내 적성에 딱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완전히 완벽히 갇혀 있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같은 인생에 붙박이이다.
나비가 되어 날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