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구이경지★

이철균 |2006.12.04 13:29
조회 58 |추천 0

종로에는 요즘도 매운맛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넘쳐난다.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구이경지(종로점)는 그 틈바구니에서 등갈비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 10여 개의 테이블은 초저녁부터 가득 찼다. 수입산 등갈비는 누린내가 심해 냄새를 없애는 데 애를 먹는데, 반면 국내산은 냄새가 덜 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국내산 암퇘지만 이용해서인지 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 등갈비 전문점이 속속 생겨나다 보니 차별화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곳에선 등갈비를 퐁뒤처럼 끓인 치즈에 찍어 먹을 수 있다. 원래 치즈는 ‘치즈불삼겹’을 주문해야 제공되지만 손님이 원하면 등갈비를 시켰을 때에도 서비스한다.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오히려 고소한 맛이 강하다. 또 육질 사이사이로 느껴지는 치즈의 쫄깃함도 색다른 느낌이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치즈부터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치즈를 곁들인 등갈비는 이곳의 별미로 꼽힌다. 담백한 계란찜도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 등갈비를 초벌구이 하는 동안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에 제격이다.  

▒ 인기 비결 또 있다 <9mm 치즈불삼겹>
치즈와 함께 제공되는 퐁뒤 스타일의 매운 삼겹살. 9mm는 최적의 맛을 내는 삼겹살의 두께라고. 매콤달콤한 고추장소스 맛이 구미를 당긴다. 치즈 맛과 잘 어우러진다. 등갈비와 마찬가지로 초벌구이로 기름기를 뺐다. 초벌구이를 할 때 펼쳐지는 불쇼도 재미있는 볼거리.

▒ Information
02-738-9242  |  12:00∼01:00  |  등갈비·치즈불삼겹 각 8000원  |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종로 2가 삼일빌딩 뒤 베니건스 옆 골목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