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신 4

김상희 |2006.12.07 16:39
조회 10 |추천 1

눈물에 젖어 타는
네 눈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몸무게가 반쯤은 줄어들 것 같지만
막상 네 속을 들여다 보면
아무 것도 없네그려.
그저 들길의 바람만 누워 잠들어 있을 뿐
아무 것도 없네그려.
산다는 것은 그런 네 속이나 열심히
기웃거리다가,
기웃거리다가
바람처럼 눕는 것이 아닌가.

 

시인 이시환님의 추신(追伸) 중에서..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