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잠이 잘 올까요?'
5차 한미FTA 협상장 몬테나에서 보내온 소식
영하 15도, 천막치고 '미친 협상을 멈추라' 외친다!
리장
꽁꽁 얼어붙은 미국 몬테나에서, 뜨겁게 '한미FTA 협상 저지 원정투쟁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천님과 미국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두리엄마님의 글과 사진을 소개합니다. 두리엄마님의 요청도 있었고, 허락을 구한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이 툭하면 걸고 넘어지는 저작권은 무시하세요. - 리장
FROM 두리엄마, 진천
몬태나에서 바쁜 일정을 쪼개 진천님이 보내오신 소식 올립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 항상 제 카메라는 대기중이거나 촬영중이어야 한다'는 진천님을 조르고 졸라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추운 날씨에 무거운 카메라 메고 투쟁단을 따라 어디든 가신다네요.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걸핏하면 눈발이 쏟아진다는 몬태나.
난방이 잘 되는 따듯한 스키 리조트 건물 안에서 그들은 행복할까요?
지구끝까지라도 필사적으로 쫓아와 막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들을 영하 십오도의 날씨에 밖에 버려두고 그들은 잠이 잘 올까요?
협상단이 머물고 있는 Big Sky 스키리조트의 호텔, Shoshone hotel. 역시 이번에도 협상단은 하룻밤에 최고 500불이라는 숙소를 선택했다. 입맛 까다로운 그들, 미국 소고기가 입에는 맞으시는지. ⓒ 진천
한미FTA저지 투쟁단의 천막농성장. 오늘 밤 Big sky시의 온도는 영하 15도이다. ⓒ 진천
지난 시애틀 투쟁에서도 시민불복종행동등 모든 일정을 함께 했던 Justice committee의 Loyda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얼마나 추울까... ⓒ 진천
어제 버팔로 친구들의 도움으로 천막농성을 시작했어요.
밤엔 넘 추워서 얼어죽을 지경...그래서 잠도 잘 못잔답니다.
하지만 다들 용감하게 잘 버티고 싸우고 있습니다.
협상단들은 따듯한 호텔에서 잠이 잘 올까요.
숙소에 잠시들러서 사진을 올립니다.
'DOWN DOWN FTA' 천막농성장 ⓒ 진천
미친협상단과 미친소...
그리고 5차 협상저지 투쟁단도 미쳤다.
협상장 옆에 영하 20도 가까이 되는 날씨와 눈보라에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우린 미쳤다.
- 몬테나에서 진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