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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_.

정희곤 |2006.12.09 10:49
조회 68 |추천 4


당신의 마음이 아플까봐 차마 말하진 못했지만...

무언의 내말이 어느새 당신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아주 가끔...

가슴 두드리는 조그만 울림 있거든

전하지 못한 내 말이 허공에서 맴돌다 당도한 인사라 생각하세요.

 

살아가면서 가끔...

가슴시린 그리움이 몰아쳐오면

당신이 지금 내게 하고픈 말들이

어딘가를 맴돌다 당도한 거라 생각하지요

 

당신을 마음에서 지우기로 마음먹은 시간부터

사막같은 황랑함이 서걱서걱 몰아쳐오고

쩌렁쩌렁 얼음우는 소리 뼈속까지 파고 들지만, 따지고 보면...

그런 아픔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습성인지도 모릅니다.

 

꿈인듯 당신과의 만남이 혈흔처럼 가슴을 타고 흐르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우리네 삶...

인연의 부스러기 마다 의미를 부여할 순 없지만

하얀 손수건처럼 가슴에서 펄럭거릴 당신의 모습이 지워지길...

잊혀지길...

 

시간속에 세월속에

너무 많이 아프지 않게

나를 비켜가길 기다리렵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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