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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아침의 사색

전종한 |2006.12.09 23:22
조회 15 |추천 0

강남에서 친구의 결혼식이 끝나고 새로이사한 종서형의 집구경을 할수있을가 해서 찾아간 그 좋다는 잠실의 금빛 아파트..

형은 회사에 있고 해서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에 내려갔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박근혜사랑 나랑사랑, 조갑제 닷컴 따위의 책들에 짜증이 밀려올쯤 발견한 두책 신영복 함께 읽기와 리영희 선생의 책..

특히 리영희 선생책은 출판일이 2006년!!! 새로운 저작을 읽는다는 생각에 바로 구입해서 집에와서 보니 이책은 12권짜리 저작집의 맨 마지막이네.. 12권을 다 읽어야 하나?

암튼 그렇게 구입한 책인데 최근에 기고한 글들도 있어서 다행스럽다고나 할까?

 

리영희 선생의 책에서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은

국제문제를 제대로 보자

국가에서 전하는 소식을 100%는 믿지 말자

미국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좋은 나라가 아니고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악의 소굴이다.

뭐 이정도 되겠다.

 

99년 이후의 저작들을 모아놓은 책이라 이 책에서는 주로 북핵문제(정확한 언어로는 미국의 의무불이행문제)이다.

한마디로 북한의 2003년 핵무기 제조를 시도한건 70년대 박정희가 시도했던 그것과 같은 이유라는 것이다.

NPT도 그걸 보장하고 있고, 미국에서 제내바 협정을 이행을 하지 않고 경제재제만 가속화 하는 상황에서 나온 자구책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군수산업과 그군수산업을 살찌우기 위해 투자하는 남한의 눈먼 세금들..

경제규모가 남한의 30%로 정도인 북한이 재래식 무기 경쟁에서 따라올수가 없으니 값싸고 효과만점인 미사일이나 핵무기에 집착을 한다는 게지.

미국은 협정이나 조약이런건 원래 지키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 아니던가.. 세계의 경찰국가라더니 진짜 지말이 법인줄 아는 나라다.

 

이책에는 베트남과 북한이 보여준 미국과의 교섭에서의 당당한 교섭태도도 나온다.

2006년의 핵실험, FTA과 맞물려 우리는 왜 그렇게 못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씁쓸하다.

 

이책에 나온 트루먼이 한 스미스법(남한의 반공법의 원형이 된)에 대한 비난은 미국정치가가 한 몇 안되는 좋은말 같아서 인용해 본다.

"자유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나라에서는 시민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그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가를 문제삼아 처벌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이사상과 논리는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인 전제다. 그 까닭은 자유가 다수자(의견)의 박해로 부터 소수자(의견)을 보호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의사표시(표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까닭은 그것이 비판(권)을 허용하고 비판은 전체를 진보와 발전으로 이끌어준다는 의미에서 누구보다도 바로 다수자(의견)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네이버 댓글을 보면 극우 극좌만 남아 서로 수구꼴통이니 빨갱이니 하며 비난하는 글들을 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리영희 선생님 중풍이 와서 몸이 많이 불편하시다고 들었는데 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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