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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장성현 |2006.12.10 00:47
조회 42 |추천 2


이 밤 봄비가 온다.

어느 누구에겐

망각의 술잔이고

어느 누구에겐

시작의 키스인.

 

다행히 봄비는 공평하다.

지우려는 자에게도, 쓰려는 자에게도

이 밤이 그렇게 찰라처럼 반짝인다고

그래서 네가 지우던, 쓰던

그건 그냥 봄비라고

아스팔트에 떨어지는 순간의 별꽃이라고...

이야기 한다.

 

후두두둑...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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