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고도 영원한 사랑,아프리카 그곳에 묻히다.
영원의 힘은 지성이자 희생이고
그것을 밝히는 것은 나약한 인간이었다.
아프리카인들을 대상으로한 제약회사의 음모를 파헤치다
인권운동가인 테사(지성파 여배우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레이첼 웨이즈분,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는 죽임을 당한다.
평소 정원가꾸기를 취미로 삼으며 케냐의 영국대사관에서 일하던 남편 저스틴(랄프 파인즈분,잉글리쉬 페이션트,쉰들러리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은 그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녀가 못다한 일을 끝마치려 한다.(사실 그가 외교업무외의 소일거리로 정원가꾸기에 열중일때, 그의 부인은 인권운동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음모를 파헤치고 있었고, 그런 남편의 평화를 깨뜨리기 싫어서 그녀는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그녀의 죽음이후에야 그녀를 알게된 저스틴이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그러나 그녀가 죽기전까지 남편은 그녀가 당췌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그녀는 남편을 보호하려고 했고, 그때문에 남편을 위시한 주변사람들에게 창녀적인 이미지로 오해받기도 한다. 물론 후에 모든 것이 조작임이 밝혀지지만. 그녀의 외로운 싸움은, 싸움 내내 남편을 향한 사랑이 전혀 변함이 없었음을, 남편은 그녀의 죽음뒤에 알게된다.
가장 친하다고 여겼던 사람에게서의 배신,
가장 선하다고 여겨지는 제약회사의 음모,
가장 자상하다고 믿었던 자신에 대한 실망감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물론 그안에서도 사회정의를 위한 주변인들의 활동은 계속 된다.
첫주자가 여주인공인 테사였고, 그녀를 도와주는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 감시 기구의 여성들이 있고, 그녀와 그의 죽음의 진실을 폭로한 그녀의 오빠가 있고, 진실을 알려주는 주변인들이 있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환자들 앞에서
한 인간이 그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가에서 문제가 시작되고,
한 사람이 3명을 돕는 것은, 결국 모든 세상을 돕는 것이라는
메세지가 던져진다.
곳곳에 꽉차게 담겨진 감독의 메세지들이 역동적이고 처절하며,
그안에 모든 것을 바치더라도 남편을 사랑한 아내와
아내의 죽음 이후에라도 그녀를 도우려는 남편의 사랑,
그리고 주변인들의 정의를 위한 행동들이 심금을 울린다.
여전히 conspirasy에 대한 지성인들의 활동,
아니 지성인이 아닌, 평범하지만 용기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지만, 대다수의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있는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의 일이다. 그들은 단지 그런 일들은 남성호르몬의 과도하게 분비되는 소수의 사람들의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