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부터 사범대와 교육대학원 신입생들은 졸업 성적이 100점 만점에
평균 75점(C+) 미만이면 중등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중등교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최소 이수 학점이 현재 62학점에서 72학점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예비 중등교사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교원양성체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는 사범대나 교육대학원
학생은 졸업만 하면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소 이수 전공학점은 현재 42학점에서
50학점으로, 교직학점은 20학점에서 22학점(이 중 교육실습은 2학점→4학점)으로
모두 10학점이 늘어난다.
또 대학 입시에서 논술고사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선택과목인 논리·논술 관련 과목이
필수 전공과목으로 바뀌고, 장애아동을 가르치기 위한 특수교육 관련 과목도 필수
전공과목이 된다. 학급경영이나 조직윤리 등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을 양성하기 위한
기본 소양과목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또 시도교육청 및 대학에 교원양성위원회를 설치해 교사양성 과정 편성 및
운영이 교육 현장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교원자격검정령만 고치면
이 방안을 실행할 수 있다”면서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의 학점 및 전공필수과목
개선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