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쯤 나는
가슴 두근거리지 않고
널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스무살...
널 처음 만났을땐
사랑의 시작으로 설레였지만
서른이 훌쩍 다 넘어버린 지금
너와 이별한 몇 년이 더 지나고..
그냥..
이별에 놀랜 가슴인가 싶기도 하고
보고싶은 그리움에 놀랜 가슴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눈물 없이 널 기억하는 일이
내게는 낯설은 일일까...
하루종일 먼산 보듯
그냥 앞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현실적인 도피 아닌 도피...
지금은 무작정
날아보려 애쓰지만..
걸음조차 어려울지 모를 내 슬픈 사랑은
아직 떠나지 않고 그 자리
스므살 어디쯤에선가
길을 잃었나 보다..
마치 늘 같은 곳을 맴도는 별자리들의 궤도처럼
네 주위 어딘가에 떨어뜨린 내 사랑...
-by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