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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그녀는....

도상민 |2006.12.17 00:16
조회 50 |추천 0


내가 알던 그녀는...

A형의 당당하고 솔직한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는 4월에 태어난

마음이 따뜻한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다리 길이가 저보다 한뺨더 

긴 다리를

저의 다리가 자기 보다 한뺨더

짧다고 놀리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오리배를 남자랑은 처음 타본다고,

기분이 좋아서 저에게 미소를 띄우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저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고

땀을 흘리며 20분정도 걸리는 마트를

자전거로 타고 장을 봐와서는

서툰 음식솜씨로 요리를 해주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여름 휴가때 에어컨이 고장난 저의 차를 타고도,

불편한 내색하나 하지 않고,

"좋은 추억이라고", 웃으면서 말한마디 건네주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고기집에 가서 삼겹살에 있는

비계는 못 먹는다고 잘라서 먹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술을 못 먹는 내가 재미없다고,

투덜 거렸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믿고 있던 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그녀....

 

내가 알던 그녀는...

어느날 이별을 말하고

제곁을 떠났던

그녀....

 

이제와서  마음의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고맙단 말한마디를 전합니다...

 

나에게 사랑이란걸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진심으로 그녀에게

제가 정말 어리석었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곁에 있을땐 몰랐던 그녀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고 뒤늦은 후회를...

 

그녀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HJ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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