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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딸님 철좀 드세요!"(11편)

지혜인 |2006.12.17 01:27
조회 47 |추천 0

 

 

실컷 울던 강희윤.

 

 

"니한테 고백을 했으면... 나랑은 안되겠다..우현이랑 나..^^"

 

"무슨소리야?아니야 내가 싫다고 거부하면 자기도 안할꺼야."

 

"너 이때까지 내말 다 멀로 들은거야..?"

 

"........?"

 

"내가 말했잖아. 강우현 나말고 얘기나 보는 여자도 아무도

 

없었다고. 근데 너한테 고백까지 했다는건.

 

그건....나는 이미 늦은거야....^^"

 

"...."

 

"근데 다행스러운건. 나랑 우현이는 결혼 할수 밖에없어."

 

"어째서?"

 

"우린.. 아니 우리두식구는...지우지못할..약속을 했어."

 

"약속이라니? 결혼약속?"

 

"비슷,.. 한거^^"

 

 

뭘까.

 

이쁘게 생긴 강희윤의 얼굴에서 왠지

 

불안하지만 기쁜 표정이 돈다.

 

 

"나한테 말해줄수 없겠지?"

 

"응. 말할수있다고 해도 말안할꺼야.."

 

"응.."

 

"넌 모를꺼다? 우리들 아주많은 비밀이 있어.."

 

 

나는 모르는 두 가족의 비밀.

 

강우현과 강희윤네 가족만 아는

 

단 하나의.. 아니 여러가지 비밀.

 

 

"나 오늘부터 우현이랑 많이 친해질꺼야...

 

무엇보다 우현이가 힘들다 하더라도."

 

"강우현이 힘든데 왜..?"

 

"나는 갖고싶거든.무었보다, 강우현은."

 

 

 

 

강희윤과 얘기를 마치고 언니들과

 

동대문 시장으로 갔다.

 

요즘 입을옷도 없구 가방도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과,

 

또 나중에 강우현한테 줄  조그마한 선물까지.

 

강희윤과 친하게 지내라고..

 

그리고...날좋아하지 말라고...

 

 

작은 팬시점에서

 

강희윤과 있었던 즐거운 일들을 기록해라는 뜻을

 

담아서 일기장을 사줬다.

 

하얀 곰돌이가 자기새끼와 생선을 먹는 그림이였다-_-;

 

그치만 귀여워서 주고 싶었다.

 

나도 솔직히 정말...솔직히 강우현 잊고싶지않다.

 

언젠가는 또 만날테고.

 

우리아버지와 강동진대통령과 친분이 깊어지면

 

더 자주 만나게되겠지..

 

 

 

"언니 강우현네 집에 가요."

 

"네 알겠습니다."

 

 

창문을보면강희윤이네집을 지나쳐 강우현의 집이

 

있기떄문에 창문을 보지 않기로했다.

 

강희윤네 집을 보면 마음이 흔들릴까봐..

 

 

-끼이-익!

 

 

"아가씨 괜찮으세요?!"

 

"네네 괜찮아요~! 근데왜 갑자기 멈춰요??"

 

"죄송합니다 아가씨. 갑자기 시동키가 말을 안듣는거 같네요."

 

"그럼내려서 차를 살펴보죠."

 

"음 1시간쯤걸릴꺼같네."

 

"왜요??차에 문제있어요 언니?"

 

"네 어제 고칠까 했었는데 휴..아가씨 죄송합니다."

 

"아 아니예요. 여기안에 타고있으면 불편하겠죠?"

 

"안전을 위해서라도 차안은 안될꺼같네요."

 

"그럼 잠시 슈퍼좀 들렸다가 올께요.^^"

 

"같이 가요 아가씨."

 

"아니아니 나혼자 갈수있어 유모~"

 

"조심히 다녀오셔야해요!"

 

"응!"

 

 

 

 

우씨 내가 아직도 얘인줄알어 - 3-

 

난이제 풋풋한 18살이라구~

 

 

신호등이초록불이되었다.

 

열나게 뛰었다, 발바닥에 땀이날정도로!!

 

나의 얼굴이 어떻게 일그러지는건 상없었다.

 

난 지금 구운계란이 너무 먹고싶거든!!

 

 

"안되에!!"

 

 

하지만, 딱 도착하니까 빨간색이 되버리는 야속한 신호등 -_-^

 

어쭈 이게 나랑 지금 장난치자는거냐 머냐?!

 

신호등 기둥을 발로 툭툭 찼다.

 

 

"너는 사람을 배려할줄을 모르냐구! 내가얼마나 열심히

 

뛰었는데! - 0-ㅗㅗ"

 

참고로 이 신호등은 한번 초록불 바뀌는게 영 어렵다.

 

계속 빨간불빨간불 -0-

 

그러면서 이 미친 신호등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

 

'초록불입니다. 똑바로 걸어서 가십시요.'

 

하는 어이없는 말을 해댄다.-_-

 

 

 

뒤돌아서 옷가게를 보았다.

 

유리창을넘어서 마네킹에입혀져있는

 

숙녀복. 음~ 옷잘만들었네~?

 

근데여기는 처음보는 옷가게같았다.

 

간판이름은 없었고 마네킹만 입혀진곳이다.

 

안에는 공간은 넓지만 주황색불이 켜져있었다.

 

음 궁금한데? 크크크크크크~

 

좋았어! 모험을 해보는거얏 움하하하

 

 

사람들 눈치를 살피고 문을열어 들어갔다.

 

예전에 옷마트를했는지 참 넓었다.

 

계속계속 걸어들어가고있었는데

 

여자...아니 강희윤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마워."

 

 

나는 뒤로숨어서 소리나는곳으로 가봤다.

 

 

 

가슴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이기분...

 

전혀..아무감정 없어야할 그런 상황들인데...

 

왜 내 가슴속은..왜이렇게... 너무나도 아픈걸까...

 

주황색불이 빛나는 구석진곳.

 

 

거기엔 강희윤과 강우현이 있었다.

 

응,.. 그까지 좋았다고..

 

하지만 왜..강희윤이 강우현목을끌어잡고

 

키스를 하고있는 걸까......

 

그리고왜 강우현은 왜 저지를 안하는건데..?

 

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나도 이상해..

 

아무감정없었다고.. 그래서 도와주겠다고..

 

그래서 선물까지 사서 줄려고 했었는데....

 

그런 생각은 어디가고....이제는 왜이제는

 

눈물로 내 마음속을 대답하고있는건지..

 

그리고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건지....

 

 

 

그래...나사실 말은안하고 내색은 안했지만

 

나도모르게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속에서

 

강우현을 좋아하고 있었던 거잖아..

 

그래놓고는 내자신은 생각도 안하고

 

강희윤을 도와준다고 말했던거잖아...

 

내...내처지는 생각도 안하고.....

 

이때까지 이런적은 처음이다.

 

그래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생각이 안나고 예전일들만 떠오른다.

 

돈만보고 사귀자고하던 남자들.

 

그래...내가이때까지 사귄남자들은 다 그런남자들이였어.

 

오직 돈. 오직 명예.

 

그리고, 나같은건 보이지도 않았지..

 

그치만 강우현.. 쟤는 달랐잖아...

 

나보다 더높은 돈도.. 명예도 있어..

 

그래서 나랑사귀는 이유.. 그런이유가 특별이 있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런거 같아서 놓치고싶지않아....

 

 

 

하얀 내머릿속에서 강희윤의 말이 생각났다.

 

 

 

"나 오늘부터 우현이랑 많이 친해질꺼야...

 

무엇보다 우현이가 힘들다 하더라도."

 

 

 

"나는 갖고싶거든.무었보다, 강우현은."

 

 

 

싫어.

 

싫어...

 

강우현...뺃기기...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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