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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_01

김동유 |2006.12.17 21:21
조회 14 |추천 0


 해신당에서-

결혼을 약속한 처녀는 총각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해초를 뜯
           기 위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내렸으며,  총각은 다시 태우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변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일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총각은 먼발치서 바라만 볼 뿐, 바다로 처녀
 를 태우러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처녀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상하게도 이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데, 어민들 사이에는 애를 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소문
           이 번지고 있었다.이에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
           근을 여러개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신기하게도 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매달고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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